aT, 태국 바이어 초청 상담회…30만달러 MOU

떡볶이·음료·과자류 등 42건 수출상담 진행

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6년 08월 27일(목) 16:45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6년 아세안 권역 글로벌 NEXT K-푸드 프로젝트’의 하나로 태국 주요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태국 유통업체와 국내 식품기업을 연결해 30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끌어냈다.

aT는 최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6년 아세안 권역 글로벌 NEXT K-푸드 프로젝트’의 하나로 태국 주요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aT 방콕지사와 협력해 온 태국 대형 유통업체와 식음료 유통 분야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사전에 연결된 국내 수출기업들과 일대일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떡볶이와 음료, 과자류 등 태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의 수입 가능성을 검토했다.

상담회에서는 모두 42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3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aT는 권역별 유망 수출품목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NEXT K-푸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세안 지역에서는 태국의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스트리트푸드’를 핵심 콘셉트로 정하고 상품 개선과 공동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음료와 떡볶이 등 8개 품목을 아세안 권역 NEXT K-푸드로 선정해 현지 판촉활동을 진행 중이다.

해당 8개 품목의 올해 1~7월 아세안 수출액은 1억6499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이 가운데 태국 수출액은 1142만달러로 16.3% 늘어 아세안 전체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수출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실무 지원도 이뤄졌다.

aT는 현지 전문 컨설턴트를 초청해 태국 식품의약품청(FDA) 등록 절차와 영양성분 표시 등 국내 수출기업이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을 안내했다.

바이어가 제품을 직접 맛보고 상품성을 평가하는 시음·시식회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맛과 식감, 포장 디자인 등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의견을 받아 태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제품을 개선할 예정이다.

aT는 이번 상담회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이 실제 수출계약과 현지 유통망 입점으로 이어지도록 연말까지 후속 마케팅을 진행한다.

태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비롯해 태국 게임쇼와 베트남 한류행사에 연계한 소비자 체험행사, 대형 쇼핑몰 팝업스토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태국은 젊은 인구 구조와 높은 한류 선호도를 바탕으로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간편식 등 유망 수출품목이 태국 시장에서 새로운 K-푸드 흐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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