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시민단체 "발전 5사 통합본사, 혁신도시 이전을"

에너지 공기업 집적…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구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6년 08월 27일(목) 17:55
나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청사 및 공공기관 나주유치추진위원회’가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전공기업 5개사의 통합 본사와 2차 공공기관의 나주 우선 배치를 촉구하고 있다.
발전공기업 5개사의 통합 논의와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관련 기관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우선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청사 및 공공기관 나주유치추진위원회’는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전 5사 통합과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기능 조정을 넘어 국가 에너지 안보와 지방분권을 이끌 백년대계인 만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진위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이 나주 혁신도시에 집적돼 있다”며 “발전사 통합본사가 들어설 경우 전력 거래·송배전·발전·정비 분야의 연계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 최대 일조량과 해상풍력 잠재력을 가진 호남은 무탄소 청정에너지 전환의 중심지”라며 “전력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력산업의 콘트롤타워와 관련 공공기관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견고히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혁신도시특별법 제29조 ‘혁신도시 이전 원칙’을 거론하며 수도권에서 추가 이전하는 공공기관도 나주로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진위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통합특별시대의 효시이자 균형발전의 선진도시”라며 “정부는 발전 5사 통합본사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유치를 조속히 확정하고, 전력 공기업 집적화를 통해 나주 에너지밸리를 미래 전력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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