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별시, 중기 구조고도화자금 100억 융자 지원

상반기 300억 이어 하반기 진행…광주 제조기업 9월 1일부터 접수
대출금리 연 2.12%…매출 감소업체·인증보유 우수기업 추가 혜택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6년 08월 31일(월) 14:27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고금리와 경기 부진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하반기 구조고도화자금 1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광주특별시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연 2.12%의 저금리로 시설·운전자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30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배정 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기금융자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광주지역 5개 자치구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체 또는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가운데 전업률이 30% 이상인 기업이다. 전업률은 전체 매출액에서 주된 영업활동인 본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대출 금리는 시중금리보다 낮은 연 2.12%가 적용된다. 특히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는 금리를 0.5%p 추가로 낮춰준다.

융자 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업체당 10억원 이내로, 3년 거치 후 5년간 균분 상환하는 조건이다. 운전자금은 3억원 이내로, 1년 거치 후 2년간 균분 상환한다.

기존 광주시 인증 우대기업에는 추가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프리(Pre)-명품강소기업과 명품강소기업, 우수중소기업인, 일자리우수기업, 광주형일자리기업, 산업안전보건우수기업 등이 대상이며, 지원액의 10% 범위에서 추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재단이 발급한 승인서를 제출한 뒤 금융기관 심사를 거쳐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대출은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8개 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더 많은 기업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하반기에도 구조고도화자금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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