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 반도체 석·박사 매년 45명 나온다 산업부, GIST 등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선정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
| 2026년 08월 31일(월) 18:10 |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GIST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과 실험·실습 기반을 구축하면서 지역 반도체 인재 공급과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부는 권역별 성장엔진을 이끌 첨단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6년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대상으로 비수도권 대학 6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분야에서 GIST와 공주대학교가 선정됐다. 바이오 분야는 강원대학교, 로봇 분야는 경북대학교와 전북대학교, 항공방산 분야는 경상국립대학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에는 한 곳당 매년 30억원씩 최대 5년간 150억원이 지원된다. 올해 신규 선정된 6개 대학에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180억원이다.
지원금은 학생 인건비와 교육환경 조성, 교육과정 개발·운영, 산학 프로젝트 등에 사용된다.
GIST는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실험·실습 장비를 비롯한 교육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산업계 전문가를 교원으로 채용하고 기술·산업 동향을 반영한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도 개발한다.
기업과 학생이 공동으로 산업 현장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는 산학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 연구가 기업의 기술 개발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졸업생의 지역 기업 취업과 창업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성화대학원별 인재 양성 목표는 매년 45명씩 5년간 총 225명이다. 최대 지원 기간을 기준으로 GIST를 포함한 신규 대학 6곳에서 모두 1350명의 첨단산업 석·박사 인력이 배출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올해부터 비수도권 대학만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에서 양성한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무게가 실렸다.
그동안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하지 않고 공모해 2023년 3곳, 2024년 8곳, 지난해 3곳을 선정했다. 올해 6곳이 추가되면서 지원 대상은 반도체 8곳과 배터리 4곳, 디스플레이 2곳, 바이오 3곳, 로봇 2곳, 항공방산 1곳 등 모두 20곳으로 늘었다.
올해부터는 반도체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바이오에 이어 로봇과 항공방산 분야가 지원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산업부는 올해 기존 대학 14곳을 포함한 20개 대학에 총 6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명우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지역에서 키워낸 우수한 석·박사 인력이 지역 기업에 정주·취업함으로써 지역 성장엔진 육성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 인재가 지역 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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