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실용 굿즈’로 상품 차별화 나서

어묵탕·육가공 세트에 냄비·플랫팬 결합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6년 09월 02일(수) 23:33
롯데마트·슈퍼가 일상 먹거리와 명절 선물세트에 실제 주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굿즈’를 결합한 단독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슈퍼가 일상 먹거리와 명절 선물세트에 실제 주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굿즈’를 결합한 단독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최근 굿즈를 단순히 소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직접 사용하거나 SNS 등을 통해 공유하는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상품과 굿즈를 결합한 차별화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2일 본품의 활용도를 높이면서도 상품 자체의 차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주방용품을 결합한 단독 상품 2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3일 출시되는 ‘사조대림 캠핑어묵탕 플레이트 에디션(527g)’은 8가지 어묵과 어묵탕용 스프에 다회용 스테인리스 냄비를 함께 구성했다. 집에서 간편하게 어묵탕을 즐기는 것은 물론 가을철 캠핑이나 나들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석 선물세트로는 ‘존쿡 델리미트 시그니처 플랫그릴 굿즈 세트’를 선보인다. 캔사스 바비큐립(460g), 킬바사(270g) 등 육가공 상품 5종에 독일 감성 주방 브랜드 ‘바겐슈타이거’의 20cm 플랫팬과 전용 집게를 더했다.

특히 이번 상품은 굿즈의 실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마트·슈퍼 담당 MD가 상품 구성과 가격뿐 아니라 굿즈의 세부 사양까지 파트너사와 직접 기획했다.

냄비와 플랫팬에는 내식성이 우수하고 조리용품에 널리 활용되는 스테인리스 304·316 소재를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직화와 인덕션, 오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하다.

가격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사조대림 캠핑어묵탕 플레이트 에디션’은 3일부터 16일까지 출시 기념행사를 통해 판매한다.

‘존쿡 델리미트 시그니처 플랫그릴 굿즈 세트’는 16일까지 명절 사전예약을 통해 한정 수량 판매하며, 행사 카드 결제 시 정상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사전예약 상품은 고객이 지정한 발송일에 맞춰 택배로 배송된다.

롯데마트·슈퍼가 굿즈 결합 상품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앞선 기획상품의 판매 성과도 있다.

지난 7월 선보인 ‘하림 닭가슴살 미니 파우치&키링 기획세트’의 운영 기간인 7월 2일부터 31일까지 롯데마트·슈퍼의 닭가슴살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3.5% 증가했다. 해당 단일 상품은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에 67.1%포인트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는 굿즈를 단순 증정품이 아닌 ‘상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함께 활용하는 도구’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차별화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앞으로도 상품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굿즈를 발굴해 단독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문다혜 롯데마트·슈퍼 냉장식품팀 MD는 “이번 상품은 굿즈가 부수적인 증정품에 그치지 않도록 본품과의 시너지와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며 “가정은 물론 가을철 캠핑이나 나들이 등 야외 활동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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