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 아파트값 8주 연속 오름세 8월 다섯째주 0.04% 올라…전세도 0.01% 반등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
| 2026년 09월 03일(목) 1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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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다섯째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4% 상승했다. 전주 상승률 0.03%보다 0.01%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0.09% 상승했다. 수도권은 0.17%, 서울은 0.22% 올랐지만 지방은 0.01% 상승에 그쳤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상승률은 전국이나 수도권보다는 낮지만 지방 평균을 웃돌면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7월 둘째주 상승을 시작으로 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넷째주 0.09%까지 상승폭을 키운 뒤 8월에는 0.03~0.06%의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지만 지방 주택시장이 대체로 보합권에 머무는 가운데 꾸준히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역별로는 순천시와 무안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순천시는 0.24% 오르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룡면과 연향동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꿈틀거리면서 지역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무안군도 0.18% 상승했다. 삼향읍과 청계면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순천과 함께 전남광주 지역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모든 지역에서 상승세가 나타난 것은 아니다. 지역별 주거 여건과 개발 기대감, 단지별 선호도 등에 따라 가격 흐름이 엇갈리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부에서도 온도차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세시장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전주에는 0.01% 하락했지만 한 주 만에 반등했다.
나주시가 전세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나주시는 0.18% 상승했으며 빛가람동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군 역시 0.13% 오르며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광주통합시의 전세가격 상승폭은 전국 평균인 0.10%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직전 주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시장 흐름이 다소 달라진 모습이다.
전국적으로는 수도권과 지방 간 주택시장 격차가 여전히 뚜렷했다. 8월 5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으며 수도권은 0.17%, 서울은 0.22% 올랐다. 반면 지방은 0.01% 상승에 그쳤다.
서울의 경우 전주 0.29%에서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성북구와 중랑구, 노원구 등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강남구와 서초구 등 일부 고가 지역은 주요 단지 매물 가격이 조정되면서 하락했다.
지방 역시 지역별 차이가 컸다. 세종과 충남, 제주 등은 하락한 반면 일부 거점도시와 생활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역시 이 같은 지방 주택시장의 차별화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0.04%의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상승은 순천·무안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전세시장에서도 나주와 무안 등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되면서 지역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는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신규 통계 집계 방식이 적용된 가운데 이뤄져 통합 이후 전남광주 지역의 주택시장 흐름을 보여주는 초기 지표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지방 주택시장이 일률적인 상승이나 하락보다는 지역별 주거 수요와 개발 여건에 따라 엇갈리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처럼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기보다는 실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과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택적인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전남광주 지역 역시 향후 금리와 대출 규제, 입주 물량 등의 영향과 함께 지역별 산업·교통·정주 여건에 따라 아파트 가격 흐름이 더욱 세분화될 전망이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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