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조업 중 바다빠진 선장 이송
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2026년 09월 03일(목) 17:34
여수해양경찰관들과 인근 선원 관계자가 3일 오후 12시41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금오도 남방 해상에 빠진 1인 조업선 A호 선장을 구조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수해양경찰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금오도 인근에서 해상에 빠진 선장이 구조됐다.

3일 여수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1분 여수시 금오도 남방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인 조업선 A호 선장으로부터 구조 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통화 중인 선장이 뇌경색으로 의심돼 긴급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인근 어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투입했다.

A호 선장은 조업 중 몸에 힘이 빠지면서 중심을 잃고 바다에 빠졌으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스스로 자신의 배로 올라온 뒤 119로 구조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협조 요청을 받은 인근 어선 B호와 C호도 현장으로 이동해 경비함정이 도착할때까지 안전관리를 지원했다.

해경은 환자를 화태도 월전항까지 안전하게 이송한 뒤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서도 구명조끼 착용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해양활동 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구조요청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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