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훈풍에 코스피 4.6% 급등…7000선 눈앞

외국인·기관 5조 순매수…반도체주 견인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2026년 09월 07일(월) 16:42
오픈AI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출시에 따른 반도체 훈풍에 코스피가 4% 넘게 오르며 7000선 턱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8.18p(4.61%) 오른 6995.39에 마감했다. 지수는 6910.78로 출발한 뒤 장중 6867.91까지 밀렸으나 이후 상승 폭을 키워 장중 고점에 근접해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525억원, 2조639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조827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상승은 오픈AI가 새 AI 모델인 ‘GPT-6 아스트라(Astra)’를 출시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국내 증시를 이끄는 반도체 대장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탔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5.68%) 오른 27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13만6000원(8.26%) 뛴 178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외에도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거 상승했다. SK스퀘어(8.27%)와 삼성생명(4.87%), 삼성물산(4.63%), 삼성전기(3.78%), 현대차(2.48%), KB금융(2.27%), 삼성바이오로직스(1.31%), LG에너지솔루션(1.12%)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2%), 삼성SDI(-1.28%), 셀트리온(-0.96%), 삼성화재(-1.06%) 등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함께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69p(1.07%) 상승한 822.19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에 800대 탈환에 성공한 이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가 190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708억원, 131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 중 에코프로(0.12%), 에코프로비엠(0.66%), 주성엔지니어링(4.99%)은 강세를, 알테오젠(-0.87%), 레인보우로보틱스(-2.40%)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9원 내린 1340.5원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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