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앵커사업, 첫 교육부 평가서 ‘S등급’…미래인재 육성 AI·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 맞춤형 인재양성 성과 인정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
| 2026년 09월 09일(수) 16:37 |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교육부가 실시한 ‘2026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1차년도 연차점검’에서 광주가 부산·충남과 함께 전국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번 연차점검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도입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년도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대상인 2025년에는 광주와 전남이 각각 사업을 운영한 시기였던 만큼 두 지역은 별도로 평가받았다.
평가 결과 S등급은 광주·부산·충남이 받았으며, A등급은 강원·경기·경남·대전·울산, B등급은 경북·대구·인천·전남·제주, C등급은 서울·세종·전북·충북이 각각 획득했다.
교육부는 사업 시행 초기라는 점을 고려해 단순한 정량적 실적보다는 향후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업 추진 기반이 제대로 구축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광주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사업을 기획·운영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간 경쟁을 유도하는 공모방식과 체계적인 성과관리 등을 도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대학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사업을 발굴하고 대학과 산업체 간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평가해 그 결과를 사업 개선에 반영하는 등 성과 중심의 사업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S등급 획득에 따라 광주는 평가등급에 따른 인센티브 예산도 추가로 확보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배분액은 이의신청과 결과 확정 절차를 거쳐 9월 중 통지될 예정이다.
광주특별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향후 사업 재구조화와 성과관리 강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1차년도 사업 성과를 토대로 대학별 강점과 우수사업은 확대·고도화하는 등 성과 중심의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교육부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 전남광주권역 주관대학으로 국립목포대학교를 선정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앵커사업과 초광역 인재육성사업을 연계해 지역 대학의 혁신 역량을 지역산업 성장과 청년 취업·정주로 연결하는 인재양성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보현 광주앵커센터장은 “이번 S등급 획득은 광주시와 참여대학, 지역혁신기관이 광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광주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고 자신의 꿈과 경력을 키우며 정착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을 연결하는 앵커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S등급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구축해온 지역 주도 대학혁신체계와 성과관리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혁신이 지역산업 성장과 청년의 취업·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앵커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양동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