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군수 자녀 금품수수 의혹’ 영광군청 압수수색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6년 09월 09일(수) 18:14
전남경찰청이 장세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수 자녀의 금품수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9일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영광군청에 수사관 20여명을 파견,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경찰은 장세일 군수실을 포함해, 재무과와 안전관리과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장 군수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수사는 장 군수의 딸(31)이 2024년 9월 영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한 민간업자로부터 브로커(중개인)를 통해 3000만원 상당의 수표를 받았다는 의혹 제기에 따른 연장선상이다.

해당 업체는 이를 대가로 3억5000만원 규모의 수의계약 사업을 영광군으로부터 수주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장 군수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군수와 그의 딸은 의혹 제기 이후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유포자로 지목한 인물을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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