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공연' 올해 첫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사이의 발견' 주제 16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장소 화두…이무용 전남대 문전원 교수 강연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6년 09월 10일(목) 09:31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2026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첫 강연을 연다. 사진은 지난 아카데미 모습.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2026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올해 첫 강연을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이의 발견-스쳐 지나던 순간에 만나는 예술’을 주제로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씩 총 3회 진행된다.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는 지난 2024년 처음 선보인 이후 강연과 공연을 한 무대에 올리는 ‘강연형 콘서트’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회차마다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장소’라는 하나의 화두를 각자의 시각으로 풀어낸다.

첫 무대에는 이무용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오른다. 이 교수는 ‘장소는 언제, 어떻게 가치가 되는가?-Place Bracketing, 장소 가치 실현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강연은 장소가 의미를 얻고 관계를 형성하며 가치로 이어지는 과정을 10개의 전략 필러(Pillar)로 짚어보는 자리다. 이 교수는 ‘플레이스 브래케팅’과 ‘장소마케팅 전략’ 등 장소와 공간의 가치를 다룬 저서를 펴낸 바 있다.

이날 무대의 특징은 강연과 공연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형식에 있다. 강연이 전략 필러 하나를 넘어갈 때마다 언더그라운드 전자음악 커뮤니티 심해(Deep Ocean)가 내용과 어우러지는 라이브 DJ 사운드를 더한다.

강연이 마무리될 무렵에는 그동안 쌓인 사운드가 하나로 모여 본공연으로 이어진다. 듣는 강연에서 몸으로 느끼는 공연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새로운 형식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배동환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장소를 보는 인문학적 시각과 현장의 라이브 사운드가 만나는 자리인 만큼, 익숙한 도시 공간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신청과 유선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회차별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신청 마감 이후에는 대기자로 등록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회차는 10월 14일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장소에 깃든 사람과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3회차는 11월 18일 신기환 도슨트가 ‘명화 속 위로의 장소’를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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