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투고] 고속도로 ‘갓길 정차’ 주의해야 임승환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 4팀장
임승환gn@gwangnam.co.kr |
| 2026년 09월 14일(월) 18:53 |
임승환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 4팀장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차량고장이나 휴식 등을 이유로 갓길에 차량을 세워 놓은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 갓길 정차는 단순한 교통위반을 넘어 운전자와 다른 차량의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후속차량이 고속으로 주행하다 갓길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거나 주행 차선으로 착각해 진입하는 경우 곧바로 치명적인 2차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운전자는 갓길 정차 차량을 발견했을때는 ‘피해서 지나가면 된다’는 생각보다는 2차 사고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고 충분히 감속하며 주의를 기울이는 운전을 해야 한다.
어쩔수 없이 갓길에 차를 세워야 하다면 즉시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고 승객 전원이 가드레일 밖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긴급출동이나 관계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일반적인 휴식이나 전화, 졸음 해소 등을 위해 갓길을 이용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삼가야 한다.
고속도로 갓길은 주차장도, 휴게 공간도 아니다. 정말 긴급한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위험구간이다.
졸음이 오거나 휴식이 필요하다면 갓길이 아닌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이용하는 성숙한 운전문화가 절실하다. ‘잠깐이면 괜찮겠지’라는 방심이 나 자신과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앗아갈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갓길은 비상용 공간이지 결코 안전지대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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