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 5일차] 광주 10만점 돌파 5위·전남 7위 질주

광주 유혁수 3개 종목 모두 한국新…양궁 윤태성 4관왕
전남 김철만·이미옥 나란히 3관왕…마지막 메달 경쟁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9월 15일(화) 17:19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컴파운드 혼성 2인조에서 금메달을 따낸 윤태성(오른쪽 세 번째)과 권유나(오른쪽 네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남자 200m T34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오른 김철만(가운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장애인체육회
광주·전남선수단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를 하루 앞두고 다관왕과 한국신기록을 쏟아내며 막판 메달 레이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오후 4시 기준 광주선수단은 금메달 64개, 은메달 63개, 동메달 45개를 수확했다. 종합득점은 10만4189.90점으로 5위를 유지하며 목표로 내건 안정적인 한 자릿수 순위 달성에 한층 가까워졌다.

이날 광주에서는 육상 유혁수(광주장애인육상연맹)의 질주가 단연 돋보였다.

올해 발굴돼 전국장애인체전에 처음 출전한 유혁수는 남자 창던지기 F33에서 47.79m를 던져 자신이 지난 4월 세운 종전 한국신기록 37.28m를 무려 10.51m 경신했다. 앞서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 F33에서도 각각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던 유혁수는 출전한 3개 종목에서 모두 한국신기록과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첫 전국장애인체전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작성하며 장애인육상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김지혜(한국광기술원)도 여자 포환던지기 F13에서 7.65m를 기록, 종전 한국신기록 7.61m를 갈아치우며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김천천(한전KPS)은 남자 포환던지기 F13, 조민욱(한국전력공사)은 남자 창던지기 F38, 방미주(한국전력공사)는 여자 포환던지기 F12에서 각각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에서는 윤태성(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이 대회 4관왕으로 일정을 마쳤다. 윤태성은 랭킹라운드와 랭킹라운드 종합, 혼성 2인조에 이어 남자 컴파운드 2인조에서 이명구(한전KPS)와 금메달을 합작했다. 15일 개인전에서 5관왕에 도전했으나 이억수(경기)에게 패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리커브 개인전 OPEN(W2)에 나선 이승준(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옥금(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은 컴파운드 개인전 OPEN(W1) 결승에 진출해 16일 4관왕에 도전한다. 광주에서는 사격 박승우(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도 이미 4관왕에 올라 있다.

배드민턴과 볼링에서도 기다렸던 첫 금메달이 나왔다. 남자 복식 OPEN(좌식·보급종목)의 정상민(우미건설)·김선열 조와 여자 볼링 2인조 TPB10-11의 조미경(한전KPS)·조성덕 조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탁구에서는 남자 복식 체급 총합 8의 김영건·김정길(이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조가 경북을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복식 체급 총합 14의 김성희(한국전력공사)·김성옥(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조도 대구를 3-0으로 제압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축구 IDD 11인제는 준결승에서 충북을 6-1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는 16일 오전 9시 전남을 1-0으로 꺾고 올라온 개최지 제주를 상대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전남선수단도 대량의 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금메달 42개, 은메달 55개, 동메달 61개다. 종합득점 9만5250.30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육상 김철만과 이미옥이 나란히 3관왕에 오르며 힘을 냈다.

김철만은 남자 200m T34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앞서 100m와 400m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옥도 여자 포환던지기 DB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 이어 3관왕을 완성했다.

사이클에서도 금빛 레이스가 펼쳐졌다. 김동옥은 남자 개인도로 34.1㎞ H2, 허윤정은 여자 개인도로 47.3㎞ H3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남의 종합순위 경쟁에 힘을 보탰다.

은메달도 잇따랐다. 볼링 남자 2인조 DB 김석·문영민을 비롯해 육상 남자 창던지기 F64 김명진, 남자 포환던지기 F13 최찬, 여자 200m T20 강수빈, 탁구 여자 복식 체급 총합 5 김은희·박연순, 수영 여자 자유형 100m DB 최은정과 여자 자유형 100m S12 김정열이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광주와 전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까지 순위 경쟁을 이어간다. 전남은 골프와 볼링, 사이클, 펜싱, 배구, 론볼, 배드민턴, 육상, 수영, 역도 등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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