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의 든든한 울타리"…명절마다 이어지는 온정나눔

광주경찰청 안보자문협의회, 20명에 총 1000만원 전달
2020년부터 157명·7850만원 혜택…범죄 피해 지원도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6년 09월 16일(수) 18:14
16일 양영우 광주경찰청장과 양진석 안보자문협의회장 및 임원진 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탈북민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광주경찰청
16일 양영우 광주경찰청장과 양진석 안보자문협의회장 및 임원진들이 차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광주경찰청
16일 양진석 광주경찰청 안보자문협의회장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에게 사랑나눔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경찰청


광주경찰청 안보자문협의회(회장 양진석)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탈북민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며 꾸준한 나눔을 이어갔다.

광주경찰청은 16일 안보자문협의회 임원진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 20명에게 사랑나눔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추석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탈북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지원금과 함께 탈북민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새로운 삶을 꾸려가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응원했다.

안보자문협의회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중심으로 탈북민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도 탈북민 20명에게 1000만원을 전달했으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157명에게 총 7850만원을 지원했다.

탈북민들이 국내 정착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고려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협의회는 앞으로 지원 범위를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서 자립 지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탈북민이 범죄 피해를 입었을 경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상생활과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경제적 지원과 취업 지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명절 지원금 전달을 넘어 범죄 피해 등 위기 상황에 놓인 탈북민이 스스로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날 지원금을 받은 탈북민 A씨는 “명절마다 잊지 않고 도와주시는 광주경찰청 안보자문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항상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받고 있다는 생각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광주경찰청과 안보자문협의회는 앞으로도 탈북민들의 생활 여건과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살피며 경제적 지원과 범죄 예방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양진석 안보자문협의회 회장은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는 탈북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이 사회에서 더 큰 희망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안보자문협의회 회원들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양영우 광주경찰청장도 “매년 지원을 아끼지 않는 안보자문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경찰도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신변 안전과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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