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특별시, 호남권 자율 R&D 본격화 반도체·에너지·모빌리티 기술개발에 131억원 투입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 2026년 09월 17일(목) 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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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극3특 지역 자율 R&D사업 출범식 모습. |
17일 광주특별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을 열고 권역별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올해 호남권에는 131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자율 R&D는 중앙정부가 연구과제를 정해 지원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이 산업 여건과 과학기술 역량, 기업의 기술 수요를 토대로 필요한 과제를 발굴·기획하고 수행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호남권을 비롯한 전국 7개 권역에 총 789억원을 투입한다. 4극에는 권역별 3개, 3특에는 각각 2개의 중점기술 분야를 선정해 지역의 산업·과학기술 역량에 맞는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호남권 사업은 통합특별시가 지역 산업정책과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사업단을 맡아 수행한다. 사업단은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 산학연 혁신 주체를 연결하고 연구개발 과제의 기획부터 기술개발, 실증과 사업화까지 뒷받침한다.
호남권 중점기술 분야는 반도체와 에너지, 모빌리티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패키징·열관리 기술을 비롯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신뢰성 AI·광·전력반도체 기술을 개발한다.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증과 사업화를 연계해 지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가상송전선로(VPL)와 나트륨이온전지 기반 그리드포밍 에너지저장장치(ESS), 그린수소와 레이저 핵융합을 연계한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 확보에 나선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다기종 로봇을 활용한 AI 자율제조 기술과 사용후 배터리 비파괴 진단·자원순환 기술을 개발한다. 도시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교통안전 및 재난 대응 기술도 개발해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호남권 사업단은 지난 4일 GIST에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등 혁신 주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추진 방향과 연구단 공모계획을 안내했다. 지난 11일부터는 사업에 참여할 연구단을 모집하고 있다.
서형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략산업국장은 “지역에 필요한 연구개발 과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기획해 미래산업과 연결한다는 데 이번 사업의 의미가 있다”며 “통합특별시의 연구·산업 기반과 산학연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연구개발 성과가 기업 성장과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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