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AI 기반 RFP 자동생성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 전환 본격화…업무 효율·투명성 제고

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6년 09월 17일(목) 11:02
한국농어촌공사는 인공지능 전환 추진전략(KRC AX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기반 제안요청서(RFP) 자동생성 시스템’과 ‘제안서 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사업 담당자가 유사 사업의 제안요청서와 관련 규정을 직접 찾아 검토한 뒤 문서를 작성해야 했다. 제안서 평가 때도 평가위원 후보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하고 평가자료를 준비한 뒤 평가표와 점수를 수기로 취합하는 등 상당한 행정력이 필요했다.

새 시스템이 구축되면 AI가 기존 자료와 관련 규정 등을 바탕으로 제안요청서 초안을 작성하고, 담당자는 이를 검토·보완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바뀐다.

제안서 평가도 시스템으로 일원화한다. 평가위원 섭외부터 평가자료 제공, 평가표 작성·제출, 점수 집계와 결과 관리까지 평가 과정 전반을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는 반복적인 문서 작성과 자료 취합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담당자가 사업 기획과 관리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평가 절차를 전산화하면서 평가 결과의 정확성과 투명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업무 데이터와 사용자 의견을 활용해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문서 검토와 의사결정 지원 등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권병해 한국농어촌공사 AI디지털처장은 “AI를 활용해 반복적인 행정절차를 효율적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라며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업무 효율과 행정 품질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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