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추석 앞두고 호흡기감염병 예방 강화

10월2일까지 22개 시군과 병문안 문화 개선 홍보주간 운영
의료기관 관리체계 점검…손 씻기·접종 등 예방수칙 안내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9월 18일(금) 12:49
병문안 문화 개선과 호흡기감염병 예방 캠페인(목포 동부시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호흡기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병문안 문화 개선과 생활 속 예방수칙 홍보에 나섰다.

통합특별시는 오는 10월2일까지 22개 시군과 함께 병문안 문화 개선 홍보주간을 운영한다. 지역별 현장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의료기관의 병문안 장소 운영 여부와 소독용품·방문기록지 비치 등 관리체계도 점검한다.

지난 17일 목포 동부시장에서 진행한 캠페인에서는 상인과 시장 이용객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올바른 병문안 문화 △올바른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실내 환기 △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통합특별시가 안내한 병문안 문화 개선 3대 원칙은 ‘시간과 장소 확인하기’, ‘병문안 자제하기’, ‘예방수칙 지키기’다.

의료기관에는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감염병에 취약한 환자가 많은 만큼 발열·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방문을 미뤄야 한다. 직접 병문안하는 대신 전화나 영상통화로 환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도 권고했다.

예방접종도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오는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6일부터 연령대별로 접종을 시작한다.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 등이다. 올해부터 어린이 무료접종 대상이 기존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로 확대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0월12일부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65세 이상은 감염에 따른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도록 권고한다.

정광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건복지본부장은 “호흡기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과 함께 손 씻기, 기침예절, 환기 등 기본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프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병문안을 미루는 작은 배려가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큰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인하기·자제하기·지키기’로 요약되는 올바른 병문안 문화 정착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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