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염산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국비 92억원 확보

30년 이상 노후 시설 전면 개량…총사업비 184억원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2026년 09월 22일(화) 07:58
염산 노후정수장.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청
염산 노후정수장.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이 30년 이상 노후화된 염산정수장 시설을 전면 개량한다.

22일 영광군에 따르면 염산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84억원 가운데 국비 92억원을 확보했다.

염산 급수구역은 지리적 여건상 상수원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 정수장 시설까지 노후화돼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과 시설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유수율이 약 50%에 머물러 수돗물 공급 효율이 낮고 가뭄에도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정수장 시설을 전면 개량해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염산지역의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의 식수전용저수지 신설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신설 복룡2제는 현재 담수를 시작했으며 저수율은 8%를 기록하고 있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도 함께 추진 중이다. 영광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을 맺고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62억원을 투입해 백수·염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후관 교체 등을 통해 유수율을 85%까지 높여 수돗물 공급 효율을 개선하고 가뭄에 따른 용수 부족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염산 노후정수장 정비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한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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