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 하남동, ‘얼굴 없는 천사’ 눈길 2011년부터 기부…기업·단체 후원 쇄도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
| 2026년 09월 22일(화) 1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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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배 20상자가 놓여진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청 |
22일 광산구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추석을 앞둔 지난 18일 행정복지센터에 배 20상자를 놓고 자리를 떠났다.
이 기부자가 처음 나눔을 실천한 것은 2011년 설 명절이다. 당시 쌀 20㎏ 35포를 전달한 이후 매년 설과 추석마다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밝히지 않은 채 쌀과 과일, 떡 등을 꾸준히 기부해왔다.
이번 배 기부까지 모두 29차례에 걸쳐 나눔을 이어오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익명 기부 사례로 자리 잡았다.
지역 기업과 단체의 후원도 이어졌다. 에치엠로지스와 하남라이온스클럽은 추석을 맞아 돌봄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 선물세트 50개씩을 각각 하남동에 후원했다.
하남동은 기부받은 물품을 지역 내 돌봄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윤 하남동장은 “매년 명절마다 한결같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얼굴 없는 천사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돌봄이웃을 잊지 않고 온정을 보내주신 지역 기업과 단체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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