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광주 민주화 역사·의미 되새겨요"

5·18기념재단, 10월 17~18일 메이데이 개최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6년 09월 28일(월) 18:27
5·18기념재단은 10월 17~18일 5·18역사공원(5·18사적지 제26호)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 메이데이(May:Day):오월의 주파수(51.8MHz)’를 연다. 사진제공=5·18기념재단
5·18 민주화운동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옛 505보안부대 터가 시민들이 편안하게 찾아와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5·18기념재단은 오는 10월 17~18일 5·18역사공원(5·18사적지 제26호)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 메이데이(May:Day):오월의 주파수(51.8MHz)’를 연다.

이번 행사는 5·18사적지를 단순히 보존하는 것을 넘어 엄숙하고 딱딱한 역사 전달의 틀에서 벗어나 일상 속 쉼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시민들이 보내온 따뜻한 사연 소개와 함께 감성적인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1980년 5월의 기억과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을 음악과 이야기로 매끄럽게 연결해 세대를 뛰어넘는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머물다 갈 수 있는 ‘문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복고(레트로) 문화를 활용한 추억의 사진 및 음악 체험 등 시민들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되며, 현장 MC와 함께하는 소소한 퀴즈와 이벤트도 진행돼 공원을 찾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5·18역사공원은 1980년 5월 당시 민주인사와 5·18 관련자들이 연행돼 조사를 받았던 옛 505보안부대 부지로 부대 이전 후 사적지 지정과 공원 조성 과정을 거쳐 현재 시민들을 위한 쉼터로 개방되고 있다.

윤목현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아 공간이 가진 역사를 직접 살펴보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5·18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아픔의 공간에서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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