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광양만권 이차전지단지 조성 ‘기대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
| 2026년 10월 01일(목) 18: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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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는 외부로부터의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변환해 저장해 재사용할 수 있게 설계된 전지로 축전지, 충전지로도 불린다.
이에 따라 율촌1일반산단과 세풍일반산단, 해룡일반산단, 황금일반산단, 광양익신일반산단, 광양국가산단 등 광양만권 6개 산단 645만평(2132만㎡)규모에 사업비 5303억원을 들여 이차전지 기초원료부터 핵심소재, 재활용까지 연계한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사실 광양만권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라 해도 무방하다.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기초원료 정·제련과 양극재·흑연 등 핵심소재 생산, 사용후배터리 재활용까지 연결되는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고 포스코 계열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원료·소재 생산시설도 집적돼 있다.
현재 해외에서 광물 원료를 들여와 정제·가공한 뒤 이차전지 소재를 전기차 약 100만대 생산 물량인 연간 8만3000t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투자도 활발해 이미 포스코 그룹 등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4조7551억원이 투자됐고 향후 10년간 5조3724억원을 추가 투자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지정으로 광양만권의 과제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철강·석유화학 중심으로 국내 산업 발전을 견인해온 광양만권은 산업구조 변화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지정으로 축적해온 산업 기반을 미래 첨단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기업 투자가 확대되면 생산시설 확충과 함께 장비·부품 등 연관기업의 집적이 가능해지고, 신규 일자리와 지역 내 소비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기존 철강·화학산업과 연계될 경우 광양만권이 보유한 항만과 산단, 에너지·물류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산업 전환의 효과 또한 극대화할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지정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게 용수·폐수·전력·접근도로 등 기업 투자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과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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