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설계 착수…전남광주 미래산업 거점 조성 속도 용역업체 선정 기간 107일서 58일로 단축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
| 2026년 10월 01일(목) 1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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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 서울지역본부에서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 서울지역본부에서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설계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을 중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반도체 팹(Fab·반도체 생산시설) 등 제조시설을 집적해 수도권에 이은 반도체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LH는 지난 7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 예비시행자로 지정된 직후 조사설계용역 발주 절차에 착수했다. 사업 추진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통상 약 107일이 소요되는 용역업체 선정 절차를 58일로 줄였다. 이에 따라 후보지 발표 이후 약 3개월 만에 설계 작업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조사설계용역에서는 호남권의 산업·인력·연구개발 기반을 분석하고 이를 반도체 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지역 여건과 산업적 특성을 반영해 국가산업단지의 구체적인 조성 방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LH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산업단지계획안을 마련하고 산업단지계획 승인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7년 중순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계획 승인은 실제 부지 조성과 개발을 위한 주요 행정절차다. 향후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심의가 계획대로 진행되는지가 사업 추진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산업구조 전환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과 인력, 연구개발 기반이 연계될 경우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산업단지 조성 이후 실제 생산시설이 가동되기까지는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구축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관련 기업과 전문인력을 유치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성훈 LH 사장은 “호남권 반도체 산단 조성은 국가 차원의 핵심 기술인 반도체 제조 역량을 호남권에 집중해 지역 신성장 거점이자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과제”라며 “호남권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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