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전환 파도 올라타야…변화해야 살아남는다"

[광주경총,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 원장 초청 제1735회 금요조찬포럼]
반도체·데이터·피지컬AI ‘3대 메가프로젝트’ 주목
"기업·개인 언어로 바꿔 본질·축적·실행력 키워야"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10월 04일(일) 21:55
2일 전남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제1735회 금요조찬포럼에서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 원장이 ‘변화와 혁신 콘서트-변할 것인가, 당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불편함의 골짜기를 건너 변화를 만나야 성장합니다.”

최근 전남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제1735회 금요조찬포럼에서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 원장은 ‘변화와 혁신 콘서트-변할 것인가, 당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화두를 던졌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지역 기업인과 기관·단체 관계자들은 인공지능(AI)이 불러온 산업 대전환과 대한민국의 반도체·데이터·피지컬AI 3대 메가프로젝트,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기업의 생존 전략 등 김 원장의 강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 원장은 현재를 AI가 산업과 일상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문명사적 대전환기’로 규정했다.

그는 “앞으로 10년 동안 AI와 관련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제 AI 열차에는 무조건 탑승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과거의 기회를 놓쳤느냐가 아니라 앞으로 변화의 병목과 길목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전력과 냉각, AI 반도체, 광통신 등을 미래 산업의 주요 길목으로 제시하며 변화의 흐름을 읽기 위한 지속적인 학습을 주문했다.

김 원장은 “인생은 곱셈이다. 어떤 기회가 와도 내가 ‘제로(0)’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아무리 거대한 산업적 기회가 찾아와도 스스로 준비돼 있지 않다면 자신의 기회로 만들 수 없다”고 역설했다.

대한민국이 추진하는 반도체·데이터·피지컬AI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기업과 개인이 거대한 국가 프로젝트를 자신의 언어로 재해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반도체는 사업의 두뇌이자 본질이고, 데이터는 AI 시대의 원료이자 학습과 경험의 축적이며, 피지컬AI는 현실에서 움직이는 실행과 실천”이라며 “3대 메가프로젝트를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로 바라보지 말고 자신의 사업과 일에 맞는 ‘본질·축적·실행’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2일 전남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제1735회 금요조찬포럼에서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 원장이 인공지능(AI)이 불러온 산업 대전환과 대한민국의 반도체·데이터·피지컬AI 3대 메가프로젝트, 기업의 생존 전략 등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이어 산업화 시대 경부고속도로와 정보화 시대 정보통신망을 예로 들며 AI 시대에도 기업마다 자신만의 ‘AI 고속도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광주가 새로운 산업 변화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메시지도 내놨다.

김 원장은 ‘빛고을’이라는 광주의 정체성을 광산업과 첨단기술, AI 산업으로 연결하며 “빛의 속도와 같은 신속한 전환과 혁신이 필요한 시대”라며 “3대 메가프로젝트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줄기를 광주와 지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기존의 방식만 고집해서는 급격한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는 목숨 걸고 일하는 것만으로는 안된다. 방향과 방법을 바꿔야 한다”며 “연결되지 않으면 고립되고, 고립되면 낙후되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거대한 파도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볼 것인지,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을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올라탈 것을 당부했다.

AI 시대 인간의 경쟁력으로는 ‘질문과 상상’을 꼽았다.

김 원장은 “AI는 인간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계산과 추론에 강하지만 인간에게는 질문하고 상상하는 능력이 있다”며 “AI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확장하고 증폭시키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일 전남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제1735회 금요조찬포럼에서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 원장이 인공지능(AI)이 불러온 산업 대전환과 대한민국의 반도체·데이터·피지컬AI 3대 메가프로젝트, 기업의 생존 전략 등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변화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과 실패 역시 성장의 필수 과정으로 봤다. 그는 ‘봉변(逢變)’을 ‘변화를 만나는 것’이라는 의미로 풀어내며 “학습하는 것이 바로 변화를 만나는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변화는 처음에는 힘들고 중간에는 혼란스럽지만 마지막에는 아름답다”며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 허물을 벗는 과정에서 겪는 저항과 고난처럼 불편함의 골짜기를 건너야 새로운 단계로 성장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변화와 혁신을 결국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리더는 꿈으로 지휘한다. 세상을 바꾸고 싶은 꿈, 감동을 주고 싶은 꿈, 영광으로 가득 찬 꿈을 가져야 한다”며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은 도전과 시도, 피땀 어린 노력과 집념, 혼에서 나온다”고 역설했다.

이어 “3대 메가프로젝트라는 거대한 변화의 파도를 물 구경하듯 바라보지 말고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며 “이를 각자의 언어로 바꿔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날개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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