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애준 "국립의대 갈등 서남권 주민 목소리 직접 들어야"

윤난실 후보자 청문회서 현장 소통·의료격차 해소 대책 주문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10월 08일(목) 10:25
문애준 특별시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문애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국립의대 선정 문제로 갈등을 겪는 서남권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지역 의료격차 해소 대책을 마련할 것을 통합특별시에 촉구했다.

문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시민주권과 균형발전은 가장 취약한 지역과 계층의 목소리가 행정에 제대로 반영될 때 가능하다”며 서남권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을 것을 주문했다.

문 의원은 국립의대 선정 과정의 평가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서남권 주민들이 매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남권의 시장이기도 한 통합특별시장은 적어도 현장을 찾아 주민들이 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지 직접 듣고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윤 후보자는 서남권 주민들을 두고 “취임하면 가장 먼저 만나야 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서남권의 취약한 의료환경과 생명에 대한 위협, 그동안 누적됐다고 느끼는 차별과 피해가 있는 만큼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발전계획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윤 후보자는 국립의대 문제 자체는 행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서남권의 한을 의대로 풀어드릴 수는 없지만, 취약한 의료환경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시장과 다른 부시장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서남권 주민들의 요구가 다른 지역의 기회를 빼앗자는 것이 아니라, 오랜 의료취약 문제와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의문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싶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통합 이후 지역 갈등을 해소하려면 소외감을 느끼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이를 의료환경 개선 대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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