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권 60만 주민 생명권과 국립의대 공정성에 국가가 답해야"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
| 2026년 10월 08일(목) 1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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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직무대리 박시형)와 서남권 의대 비상대책위원회(손영득 공동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남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쟁점을 객관적인 자료와 사실에 근거해 검증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목포대 제공] |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어 ‘전남 서남권의 의료 소외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회 포럼’, 국회의사당 계단 성명서 발표, 더불어민주당 입장문 전달을 잇달아 진행했다.
특히 “국립의대 문제를 특정 대학의 유치 경쟁 차원이 아니라 전남 서남권 주민의 생명권과 의료기본권, 지역소멸 대응 및 국가균형발전의 문제로 공론화”해야 한다며 최근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과 정부·정치권의 책임 있는 해법을 촉구했다.
손영득 공동상임대표는 김원이·서삼석·박지원·서미화 등 서남권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남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쟁점을 객관적인 자료와 사실에 근거해 검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 대표는 “국립의대 설립이 단순히 어느 대학에 의과대학을 설치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오랜 기간 의료취약지역으로 남아 있는 전남 서남권 주민들이 제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어떤 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전남 서남권의 의료 소외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회 포럼’에서 윤현석 특임교수는 ‘서남권 낙후 원인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인구감소와 산업기반 약화, 정주여건 등 서남권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의료·교육 등 핵심 공공서비스 확충을 통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지속가능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원이 의원은 ‘국립의대 공모,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전남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과정의 주요 쟁점을 짚고, “국립의대 설립은 대학 간 유치 경쟁이 아닌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장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자료와 사실에 기반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손 대표는 발제를 통해 “서남권 국립의대 설립은 36년 이상 이어져 온 지역의 역사적 과제이자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주민의 생명권과 의료권을 보장하기 위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포럼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강일국 국립목포대 교수평의회 의장의 성명서 발표를 통해 서남권 의료격차 해소와 국립의대 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성명에서는 이들은 “서남권 주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의료격차를 더 이상 지역의 문제로만 방치해서는 안 되며, 국가가 국민의 생명권과 의료기본권 보장이라는 관점에서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에게 서남권 주민들의 요구를 담은 입장문을 전달하고, 서남권의 의료취약 현실과 국립의대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청했다.
국립목포대 이상찬 부총장은 “전남 서남권의 국립의대 문제는 어느 대학이 의대를 갖느냐는 차원을 넘어 60만 주민이 어디에 살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생명권과 의료기본권의 문제”라며 “오늘 국회에서 제기된 전문가와 정치권, 시민사회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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