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도미술 ‘선의 미학’ 담은 화가들 LA서 통할까 ■호랑가시나무창작소 특별전 28일부터 LA한국문화원서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
| 2026년 10월 12일(월) 1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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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재 허백련 작 ‘매창화농’(1964, 전남미술관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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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호 작 ‘화물선’(1970,전남미술관 소장) |
광주특별시 남구 양림동 소재 호랑가시나무창작소(대표 정헌기)는 미국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과 공동으로 ‘남녘, 선의 공간’이라는 명칭으로 한 특별전을 오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출품작은 ‘시간을 넘어, 전통은 동시대미술로’를 주제로 총 25점이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LA한국문화원의 전시에 관한 강한 추진 의지가 바탕이 돼 열리게 된 것으로, 그동안 지역미술계가 주로 뉴욕과 빈번한 교류와 창구 역할을 삼아온데 비해 미국 서부 주요도시에서 열린다는 점이 여러 의미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번 전시가 미국 서부 거점 마련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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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두 작 ‘남도-여름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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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석현 작 ‘무릉 도원경’ |
출품 작가로는 의재 허백련 선생을 비롯해 오지호 조방원 한희원 최석현 김선두 윤남웅 김상연 이이남 박소빈 이정록 정해나 하루k 박설 벨린프로젝트(사운드아트) 오지영씨 등이다. 이중 전남미술관 소장 작품으로는 의재 허백련 오지호 조방원 김선두 하루K 등 5명 여섯작품이 포함돼 있다. 여기서 낯선 벨린프로젝트는 실험적 작업을 구현하고 있는 콜렉티브팀으로, 가야금 산조를 하는 이영애 명인과 독일 시(詩), 판소리(장구)가 합체돼 모스부호처럼 센서통에서 소리를 나오게 하는 형식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지영 작가는 광주 출생으로 수피아여고를 거쳐, 도미한 가운데 미국 LA를 연고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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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연 작 ‘시간의 공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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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빈 작 ‘미르’ |
전시장 구성을 새롭게 해 더 많은 현지관람객들을 유도할 방침이다. 1층 미디어 관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에 박소빈 작가의 6m 대작 설치에 이어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산수와 조방원 선생의 4m 작품, 그리고 자개산수를 배치, 호기심을 극대화할 수 있는 큐레이팅을 구현하기로 했다. 이는 관람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한 의도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LA 한국문화원 별관에는 미디어 패널이 갖춰져 있는 만큼 추후 광주 미디어아티스트들을 이 공간과 연계시키는 복안까지 강구하고 있어 그 실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 중심의 미술교류가 LA라고 하는 미국 서부와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미술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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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K 작 ‘김치!!핫!!’ |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개막식에는 정헌기 대표를 포함해 이지호 전남미술관 관장, 한희원 이이남 박소빈 작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지호 관장은 남도미술을 설명할 복안이다. 축하공연팀으로 참가하는 광주 남구의 장천하 예술단의 공연이 마련된다. 장천하 예술단은 개막식 공연 외에도 LA시청과 뉴욕UN본부 공연을 잇따라 펼친다. 정헌기 대표는 작품 설치와 개막식 참석차 18일 출국해 오는 11월 1일 귀국할 계획이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