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첫 반입…내년부터 시운전

11월까지 17편성 34량…차량기지서 주행·안전성 검증
올해 안에 시민 공개행사…2028년 12월 1단계 개통 목표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6년 10월 14일(수) 09:40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가 차량기지에 처음 반입되면서 개통을 위한 시운전 준비가 본격화된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가 차량기지에 처음 반입되면서 개통을 위한 시운전 준비가 본격화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4일 첫 전동차 반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단계 전동차 17편성(34량)을 순차적으로 들여온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전동차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차량기지에서 공개행사도 열 계획이다.

전동차는 2025년 4월 충북 오창공장에서 제작에 들어가 지난 8월 제작을 마쳤다. 지난 9월부터는 경북 경산시험선에서 초도편성의 주행 및 성능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초도편성 시험은 11월까지 이어지며, 나머지 양산편성 16편성은 이날부터 차량기지로 순차 반입된다.

차량기지에 들어온 전동차는 전기·신호·통신 등 각종 시설물과 연계시험을 거쳐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차량기지 시험선에서 초도편성은 2500㎞, 나머지 편성은 각각 1000㎞를 주행하며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차량기지 시험을 마친 전동차는 2027년부터 본선 시운전에 들어간다. 약 17㎞ 구간을 주행하며 전기·신호·통신·궤도 등 철도시설물과의 연계성과 주행 안전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철도종합시험운행 등 개통에 필요한 검증 절차를 거쳐 2028년 12월 1단계 개통을 추진한다.

전동차와 검수설비 제작·구매 사업에는 총 917억6600만원이 투입된다. ㈜우진산전이 1·2단계 전동차 33편성과 검수설비 88종을 제작·납품하며,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이 제작감독을 맡고 있다. 1단계 전동차는 17편성, 2단계는 16편성으로 구성된다.

박금화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1단계 전동차의 차량기지 반입은 본격적인 시운전 준비의 시작”이라며 “차량과 철도시설물의 연계성,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주요 공정과 개통 준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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