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력·용수 제공 지역에 기업·일자리 돌아와야"

김강헌 의원, 영광 등 소부장·연관산업 유치 지원 촉구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10월 15일(목) 11:04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를 제공하는 지역에도 기업과 일자리가 돌아가도록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강헌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2)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시정질문에서 영광 등 자원 제공 지역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관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지역상생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반도체 팹 가동에 막대한 전력과 용수가 필요한 만큼 이를 뒷받침하는 지역에도 산업 성장의 효과가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빛원전이 있는 영광을 거론하며 자원 제공에 상응하는 지역발전 대책을 요구했다.

그는 “단순한 보상을 넘어 반도체 산업을 지역균형발전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관산업이 자원 제공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조성, 인센티브 등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민형배 시장은 “특별한 자원을 제공하면서 해당 지역이 일정 부분 희생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지원과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옳다”고 답변했다.

다만 소부장 기업의 입지를 강제할 수는 없다며 산업단지 조성과 정책적 인센티브 등을 통해 자원 제공 지역에 관련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통합의 성과가 특정 지역에만 집중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전력·용수 공급 지역에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등 산업적 성과를 연결하는 상생모델 마련을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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