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권 과학고 신설해야"…여수 웅천 후보지 제안 이석주 의원, 교육 격차 해소·산단·대학 연계 인재 양성 촉구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 2026년 10월 15일(목) 1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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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이석주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6)은 15일 제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동부권 과학고 신설을 공식화하고 여수 웅천지구를 후보지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통합특별시 중부권인 북구에는 영재학교인 광주과학고, 서부권인 나주에는 전남과학고가 운영되고 있다. 반면 동부권인 여수·순천·광양에는 과학고가 없다.
이 의원은 교육청이 지난 7월 발표한 ‘영재학교 3교·과학고 3교 체제’ 구상에 동부권 과학고 신설을 명확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부권 학생들도 거주 지역 안에서 수준 높은 과학·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갖춰야 한다는 취지다.
구체적인 후보지로는 여수시 웅천동 1823번지 고등학교 예정부지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해당 부지가 약 16년간 도시계획상 학교용지로 유지돼 왔다며 토지 매입과 행정 절차 부담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신설을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통합특별시가 추진하는 800조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2만5000명 규모의 인재 양성 계획을 여수의 산업·학술 기반과 연결하자는 것이다.
이 의원은 여수국가산단과 전남대 여수캠퍼스를 과학고와 연계하면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 대학과 기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주말에는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학 수업을 운영해 학교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논의할 교육청·여수시 간 공식 실무협의체 구성도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지역균형발전계획과 객관적 평가 기준을 마련해 공정한 공모 절차로 모든 후보지의 입지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웅천지구를 특정하기보다 공모를 통해 후보지를 비교·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학교 내 기초과학지원센터를 구축해 지역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과학교육 거점으로 운영하고, 설립 지역과 공식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동부권 인재 양성과 관련해서는 소재·이차전지·반도체 소재부품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2028년부터 5년간 최대 1만명의 반도체 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향후 공모 기준에 동부권 교육균형과 산업단지·대학 연계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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