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전남광주 묶는 철도망 구축 ‘하세월’…대책은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
| 2026년 10월 15일(목) 1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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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건설이 늦어질 경우 주민 이동은 물론 이와 연계된 산업·주거 개발 일정도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 행정통합후 지역간 접근성을 높여 생활·경제권을 넓히려는 통합시의 구상이 철도사업의 장기 대기와 맞물려 제동이 걸린 것이다.
먼저 광주와 인접 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잇는 철도망은 경제성 문턱에 걸려 있다.
광주∼화순선은 광주 소태역에서 화순전남대병원으로 이어지는 11.58㎞ 노선으로 개통시 소태역에서 병원까지 약 13분에 이동할 수 있어 의료거점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하지만 2008년 추진 이래 낮은 경제성 때문에 제2·3·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잇따라 제외됐다.2026∼2035년 철도 투자 방향을 정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도 현재 불투명하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상무역에서 효천역·대촌동·남평역·나주혁신도시를 거쳐 나주역까지 잇는 총연장 28.77㎞의 노선이다. 지난해 7월 예타 탈락뒤 효천역을 추가해 재신청했지만, 아직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과 사업 타당성 확보가 필요한 단계다
광주∼영광 신산업선은 광주연구개발특구에서 진곡·하남·평동산단, 광주송정역, 빛그린·미래차 국가산단을 거쳐 영광까지 잇는 총연장 44.7㎞, 사업비 약 1조 9000억 원 규모가 들어가는 노선이다. 산업 거점과 서해안 철도를 연결해 인력 이동과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 중이다.
이어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광주∼대구 198.8㎞를 잇는 달빛철도도 예타면제에 따라 추진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처럼 철도망 확충이 지지부진하자 이와 별개로 현재 운행하는 버스의 연결성을 높이고 환승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간선 교통축부터 재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즉, 철도가 없는 구간의 이동을 버스로 보완하고 도시철도·시내버스와의 환승 부담을 낮춰 생활거점 접근성을 높인 뒤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연계하는 단계적 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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