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우수 농식품 미국·베트남 해외시장 공략

유관기관과 협력…수출상담회서 150만 달러 수출협약
북미·동남아·아프리카 등 판로 확대…진출 가능성 확인

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6년 10월 20일(화) 08:04
강상구 나주부시장(왼쪽)이 미국, 베트남, 남아공 바이어와 총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품평·수출상담회에서 미국과 베트남 등 바이어와 총 15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 지역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나주시 우수 농식품 품평·수출상담회’에서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MOU)이 체결됐다. 한화로 약 20억원 규모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가공한 우수 농식품의 국내외 유통망 진입을 돕고, 해외 바이어와의 직접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전남식품수출협회가 협력했으며,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여해 지역 업체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행사에는 지역 농식품 가공·수출업체 26곳과 국내 유통사 상품기획자(MD), 해외 바이어 등이 참여해 제품 품평과 1대1 수출·유통 상담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NS홈쇼핑과 우체국쇼핑, 농협유통 등 유통사들이 지역 농식품의 상품성과 시장성, 유통 가능성을 살펴보고 입점 및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해외에서는 오스트리아 판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위, 베트남 JM GROUP,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트레이딩 등의 바이어가 참여해 나주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미국 위와 100만 달러, 베트남 JM GROUP과 30만 달러,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트레이딩과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북미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지역 농식품의 수출 판로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나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나주시는 협약이 실제 수출과 장기적인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체와 바이어 간 후속 협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바이어 발굴과 해외 유통망 확대,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지역 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농수산식품의 안정적인 수출과 내수 가격 안정,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수출용 포장재 구입비 지원을 비롯해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및 현지 판촉행사,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농수산식품 수출 직불금 등을 통해 지역 농식품 기업과 농가의 해외시장 개척을 뒷받침하고 있다.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이번 상담회에서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며 나주 농식품의 품질과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협약이 실질적인 수출과 장기적인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92451063549319000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22일 11: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