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증시 반등에도 또 다시 하락 출발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낙폭 확대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2026년 10월 20일(화) 10:06
코스피가 간밤 미국 기술주 반등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2% 넘게 급락하며 5500선까지 밀려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5768.01)보다 201.4p(3.49%) 내린 5,566.61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44p(0.60%) 하락한 5733.57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5600선 중반까지 내려앉았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0억원, 18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6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1%대, SK하이닉스가 4%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는 가운데 SK스퀘어(-2.95%), 삼성전기(-2.74%), LG에너지솔루션(-2.43%), 현대차(-1.99%), 삼성생명(-1.02%), KB금융(-0.55%) 등도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8.89)보다 15.95p(1.97%) 내린 792.94를 기록하며 8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수는 전장보다 3.52p(0.44%) 하락한 805.37에 출발했으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0억원, 68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4.49%), 에코프로(-3.10%), 주성엔지니어링(-2.63%), 알테오젠(-2.30%), HLB(-1.86%), 레인보우로보틱스(-1.46%)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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