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전국체전 5일차] 광주·전남 선수단, 스쿼시·근대 5종서 금빛 질주

광주 박솔민 스쿼시 2연패·윤준호 높이뛰기 정상
전남 서예지 세단뛰기 3연패…사격·근대5종도 금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10월 20일(화) 17:13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스쿼시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솔민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박한솔 광주시체육회 감독, 박솔민, 임효택 대한스쿼시연맹 부회장. 사진제공=광주시체육회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근대 5종 3관왕을 차지한 서창완과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광주·전남 선수단이 대회 5일차에도 금빛 낭보를 이어갔다. 스쿼시와 육상, 사격, 근대5종 등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과시했다.

광주 선수단은 20일 오후 4시 기준 금메달 35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54개 등 총 12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광주에서는 스쿼시 박솔민(동일미래과학고 3년)이 전국체전 2연패의 기쁨을 누렸다.

박솔민은 제주도체육회관 스쿼시장에서 열린 여자 18세 이하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해인(나주스포츠클럽)을 3-0(11-3 11-2 11-7)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부터 준준결승, 준결승까지 모두 3-0 승리를 거둔 박솔민은 결승에서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무실세트 우승을 완성했다.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 은메달을 시작으로 지난해 금메달을 따냈던 박솔민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특히 고교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여자 고등부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육상에서는 윤준호(조선대 1년)가 금메달을 보탰다.

윤준호는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대학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m15를 넘어 정상에 올랐다. 대학 무대에 진출한 첫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같은 종목의 남자 대학부 세단뛰기에서는 구현욱(조선대 2년)이 15m15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선대 육상 선수들의 활약은 계주에서도 이어졌다. 이동현·양창식·김환·기은결로 구성된 남자 대학부 400m 계주팀은 41초74로 동메달을 합작했다.

이 밖에도 박지영(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이 여자 일반부 100m 허들에서 14초24로 동메달을 따냈다.

전남선수단은 같은날 오후 4시 기준 금메달 19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64개 등 총 115개를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육상 세단뛰기 서예지(광양하이텍고 3년)가 3년 연속 전국체전 정상을 지키며 금메달 행진에 앞장섰다.

서예지는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8세 이하부 세단뛰기 결승에서 12m28을 기록, 이승아(충남체고·12m02)와 구나영(경남체고·11m79)을 제치고 우승했다.

2024년 11m90, 지난해 12m22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서예지는 올해 기록을 12m28까지 끌어올리며 3연패를 완성했다.

앞서 멀리뛰기에서도 5m64로 동메달을 획득한 서예지는 마지막 고교 전국체전을 금메달과 동메달로 장식했다.

사격에서는 홍석진(국군체육부대)이 금빛 총성을 울렸다.

홍석진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센터파이어권총에서 589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근대5종 남자 일반부 계주에서도 전남 선수단이 정상에 올랐다.

서창완을 비롯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선수들은 제주 애월근린공원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 일반부 계주 4종 경기에서 1216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합작했다.

특히 서창완은 지난 17일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날 계주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전남의 은·동메달 소식도 이어졌다.

스쿼시 여자 18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이해인(나주스포츠클럽)이 결승에서 광주 박솔민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역도 남자 18세 이하부 110㎏급에서는 신수용(고흥고 3년)이 용상 181㎏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인상 137㎏과 합계 318㎏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며 메달 3개를 수확했다.

축구에서는 광양여고와 FC목포가 각각 여자 18세 이하부와 남자 일반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볼링 여자 일반부 5인조 경기에서도 전남선발이 4098점으로 동메달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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