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지문등록 ‘찾아가는 서비스’ 호응

광주출입국사무소, 동신대 찾아 304명 지문 등록
이동·대기시간 부담 줄여…체류 지원 ‘적극 행정’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6년 10월 20일(화) 17:40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동신대학교 캠퍼스를 직접 찾아 지문등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신대학교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동신대학교 캠퍼스를 직접 찾아 지문등록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동신대는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력해 지난 9월 23일과 10월 19일 두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외국인 유학생 지문등록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래관 2층 드림팩토리에서 진행된 이번 서비스에는 9월 23일 216명, 10월 19일 88명 등 모두 304명의 유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서비스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외국인등록 절차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입국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유학생들이 출입국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필요한 체류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동신대와 사전 협의를 통해 일정을 조율하고 담당 직원들이 대학을 방문해 지문 채취 업무를 진행했다. 동신대는 유학생들의 외국인등록 신청 서류를 일괄 접수하고 대상자 안내와 등록 장소 마련 등 운영 전반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의 행정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 유학생들의 이동 부담과 대기시간을 줄이고 심리적 부담까지 덜어줬다는 평가다. 출입국 민원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대학과 관계기관이 협력해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현재 동신대에는 21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2374명이 재학 중이다. 대학은 국제교육원을 중심으로 비자·체류 관련 행정 지원과 생활 안내, 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과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박재민 동신대 국제교육원장은 “유학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을 직접 찾아 세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신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하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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