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공동체관서 59곳 근무 경찰관 '37명뿐' 근무자 전원 50대…4년 새 인력 233명·순찰차 2대 줄어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
| 2026년 10월 20일(화) 1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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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경찰청 |
20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남경찰청 관할 공동체관서는 59곳으로, 근무자는 37명이다. 관서당 평균 근무자가 1명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특히 근무자 37명 전원이 50대로 나타나 인력 고령화 문제도 두드러졌다.
광주경찰청 관할 공동체관서는 11곳이며 근무자도 11명이다. 이 가운데 50대가 10명으로 전체의 90.9%를 차지했다.
공동체관서는 인근 지구대와 파출소를 묶어 순찰 인력을 거점인 중심지역관서에 집중 배치하고, 나머지 관서는 주민 접점 유지 등을 위해 남겨두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공동체관서는 통상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돼 야간에는 상주 인력이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112 신고 처리와 순찰 업무도 중심지역관서가 맡으면서 농촌 주민들이 체감하는 치안 공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 전남의 지역경찰 인력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과 올해 7월을 비교하면 전남경찰청 지역경찰 정원은 2509명에서 2443명으로 66명 줄었다. 현원은 2469명에서 2236명으로 233명 감소했다. 감소율은 9.4%에 달한다.
반면 광주경찰청은 같은 기간 정원이 1315명에서 1321명으로 6명 늘었고, 현원도 1293명에서 1343명으로 50명 증가했다.
순찰차 운용 여건도 달랐다. 전남의 순찰차는 2022년 262대에서 올해 7월 260대로 2대 줄었다. 광주는 같은 기간 97대에서 100대로 3대 늘었다.
긴급신고에 대한 현장 대응시간도 전남에서 길어졌다. 긴급신고인 코드 0·1의 평균 현장 도착시간은 2022년 284초에서 올해 9월 324초로 40초 늘었다. 올해 9월 기준 평균 도착시간은 광주가 5분23초, 전남이 5분24초로 비슷했다.
정병곤 남부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지역 치안은 청사나 관서의 숫자만으로 확보되지 않는다. 긴급한 상황에서 경찰관이 얼마나 빨리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지역별 인구와 관할 면적, 신고량, 출동 거리 등을 반영해 인력과 순찰차를 배치하고, 야간·취약시간대 치안 공백을 보완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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