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윤난실 부시장 취임…전남광주 균형발전·시민주권 정책 본격화

백승주 "지역 강점 연계해 격차 해소"…재정·투자 확보 강조
윤난실 "시민 뜻 정책·예산에 반영"…돌봄·복지 등 생활정책 추진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6년 10월 21일(수) 14:49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균형발전부시장·시민주권부시장 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과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이 취임축하 꽃다발을 받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균형발전부시장·시민주권부시장 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윤난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주권부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균형발전부시장·시민주권부시장 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백승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균형발전부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균형발전부시장과 시민주권부시장에 백승주·윤난실 부시장이 각각 취임했다. 백 부시장은 지역별 강점을 연계한 균형발전과 재정·투자 확보를, 윤 부시장은 정책 결정 과정의 시민참여 확대와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1일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민형배 시장과 실국장,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부시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두 부시장은 시민추천제와 시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됐다.

백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지역이 보유한 자원을 연결하고 활용하는 것이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의 발전은 가진 자원의 크기보다 그 자원을 어떻게 연결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역별 강점을 연계하고 재정과 투자를 적극 확보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백 부시장은 기획재정부 재정혁신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등을 역임한 경제·재정 분야 전문가다.

윤 부시장은 시민이 정책 수립부터 실행·평가까지 참여하는 시민주권 실현에 중점을 뒀다. 시민 의견을 듣는 데서 나아가 숙의와 공론을 거친 뜻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부시장은 “시민이 ‘정책의 공동 저자’가 되는 모습을 떠올린다”며 “시민이 정책 수립부터 실행·평가까지 참여하고, 숙의와 공론을 거친 시민의 뜻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는 시민주권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돌봄과 복지, 보건의료 등 시민 생활과 맞닿은 정책 추진 의지도 밝혔다. 그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기준은 시민의 삶”이라며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부시장은 광주시의회 의원과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 등을 지내며 지방자치와 시민참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민형배 시장은 격려사에서 시민이 ‘통합하길 참 잘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 부시장과 함께 통합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오는 26일 동부청사에서 산업경제부시장, 29일 광주청사에서 행정문화부시장 취임행사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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