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7회 전국체전] 서구청 펜싱 남자팀, 창단 21년 만에 첫 금 에페 단체전 결승서 경북선발팀 41-32 제압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 2026년 10월 21일(수) 1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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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현 감독이 이끄는 서구청 펜싱팀이 21일 제주 서귀포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대회 남자 일반부 에페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원, 김대언, 박광현 감독, 이승현, 김상진.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 펜싱팀 |
박광현 감독이 이끄는 서구청 펜싱팀은 21일 제주 서귀포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선발팀을 41-3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5년 창단한 서구청 남자 펜싱팀이 전국 규모 대회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개인전에서 우승자를 배출했지만 단체전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던 서구청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숙원을 풀었다.
우승까지의 여정은 치열했다.
김대언·이승현·김상진·김재원이 출격한 서구청은 첫 경기에서 울산시청을 36-31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준준결승에서는 전북선발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32-31, 단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이 포진한 막강한 상대들을 차례로 연파한 것.
최대 고비를 넘긴 서구청은 준결승에서 지역 라이벌 해남군청을 45-36으로 제압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역시 쉽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3분씩 9라운드로 진행된 승부에서 양 팀은 6라운드까지 16-16으로 맞서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벌였다.
승부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7라운드였다.
김재원이 상대를 4-2로 제압하며 서구청에 20-18 리드를 안겼다. 이어 8라운드에서는 김상진이 4-1로 우위를 점하며 점수 차를 24-19까지 벌렸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승현도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의 거센 추격에도 침착하게 득점을 쌓으며 리드를 지켜냈고, 결국 41-32 승리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은 선수들의 끈질긴 도전과 지도자들의 헌신, 서구청의 지속적인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구청은 김이강 서구청장을 중심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 중국 해외 전지훈련을 지원하며 선수들이 다양한 상대와 실전 경험을 쌓고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이러한 지원은 지난해 여자 에페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해 남자 에페 단체전 첫 금메달로 결실을 봤다.
박광현 서구청 펜싱팀 감독은 “창단 21년 만에 첫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쉽지 않은 훈련을 묵묵히 견디며 서로를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노력과 땀이 이번 우승을 만들어냈다”며 “특히 김이강 서구청장님을 비롯한 서구청의 꾸준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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