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호심배' 남자부 김한별 여자부 권서연 우승(종합)
검색 입력폼
골프

'제 15회 호심배' 남자부 김한별 여자부 권서연 우승(종합)

23일 전남 화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5회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김한별(한국체육대 3년·상비군) 선수가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남자부 우승을, 권서연(대전방송통신고 1년·국가대표) 선수가 13언더파 203타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우승자 김한별 선수는 전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1위로 치고 나간 뒤 이날도 독주체제를 형성했다.

특히 5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2위권 선수들과 격차를 벌렸다.

전날 1, 2라운드 합계 3언더파로 공동 17위를 기록한 박형욱(서강고 3년) 선수는 2위로 대회를 마감하는 파란을 보였다. 대회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이어 백카운트 규정으로(최종 라운드 타수가 같으면 후반 9홀의 총 타수, 후반 6홀의 총 타수, 후반 3홀의 총 타수 순으로 성적으로 따지는 방식) 박형욱 선수와 같이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태호(한국체육대 4년), 최재훈(한국체육대 1년), 김성현(한국체육대 1년·국가대표) 선수가 나란히 3, 4, 5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국가대표 권서연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날 이지현, 서어진 선수와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감한 권 선수는 이날 7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두 선수를 따돌렸다.

이어 2라운드 5위로 마감한 김혜윤(창원사파고 3년) 선수가 1위와 3타차 뒤진 10언더파 206타로 2위에 올랐다.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1위를 달리던 이지현(영동산업과학고 2년) 선수는 이날 3언더파를 치면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 3위로 마감했다.

마다솜(영동산업과학고 3년), 홍지원(동광고 2년) 선수는 각각 7언더파 209타, 6언더파 210타로 대회 4, 5위를 차지했다.

한창희 광주시골프협회 회장은 “한국 골프를 빛낼 미래 스타들의 참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미래 한국 골프를 이끌 꿈나무 선수들을 배출하는 명품 대회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일본 NHK 다큐멘터리 제작팀이 함평골프고 3학년 박소은(19) 선수를 집중 조명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NHK 다큐멘터리 제작팀은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세계무대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국 여자골프 선수의 성장 과정을 카메라 앵글에 담고 있었다.

특히 신지애, 전인지, 이미향, 장수연, 하민송 등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한 골프 명문학교인 함평골프고의 선수 육성 프로그램과 선수 가족의 역할, 그리고 관련 기관의 지원 등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3개월 간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4대 아마추어 메이저대회인 이 대회에서 배출된 많은 선수들이 국내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호심배 초대 여자부에서 우승한 최나연을 비롯해 이정민(5회 대회 우승), 김효주(9·10회 대회 우승), 남자부 김경태(3·4회 대회 우승) 등이 호심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