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뮤지션의 음악성이나 기량이 정신과 육체에 많은 부분을 의지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는 인간의 신체를 가지고 있다. 고로 우리가 생각을 하거나 행동을 할 때는 신체와 정신의 무수한 에너지를 사용하게 ...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2025.12.04 18:33[문화산책]무등산을 등반하면서 의재 허백련 선생의 춘설헌에 들러보면 잔잔한 기쁨이 인다. 남종화의 대가 의재 선생은 말년에 춘설헌에서 제자들과 차를 마시며 이런 말을 하셨다고 한다. “제자들은 철을 가리지 않고 찾...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1.27 18:42[문화산책] 어둠속에서 세계를 다시 여는 자들 앓고 나서 세상은 밤, 나의 눈은 더 깊어져서 고되고 벅차다 돌아가는 길은 늘 침묵이 지배하니까 나의 푸른 잎은 여전할 뿐(박노식 시인의 시 중 일부)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1.20 20:44[문화산책] 가을은 사유의 계절이라고 한다. 여름의 불볕더위가 지나고 서늘한 공기가 감각을 맑게 하는 시기, 우리는 문득 자신이 걸어온 시간과 지금의 삶을 되돌아본다. 나무는 잎을 떨구며 다음 생을 준비하고, 사람은...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1.13 18:31[문화산책]광주에 지역구를 둔 정치인과 광주문화기관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지역 ‘문화예술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 보도를 접했다. 그 자리에 현장 문화예술 일꾼들이 빠진 게 아쉽다. 현장의 제작시스템은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1.06 18:22[문화산책]모든 예술은 궁극적으로 인간을 향한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들은 대부분 삶의 본질에 천착하고 있다. 전쟁의 잔혹함과 국가 폭력, 인권을 포함하여 역사의 비극성과 그 이면에 깃든 그늘을 형상화하였다.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0.30 18:01[칼럼] 전라남도종가회(회장 박경중. 나주 남파 고택)는 10여 년 전, 전라남도의 지원과 관심 속에 창립했다. 전라남도에 실거주하는 10대 이상의 종손을 발굴하여 단체를 만들고 역사와 전통을 기치로 야심 차게 출발...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0.23 18:31[문화산책] 가을이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광주에서도 굵직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국제아트페어’를 비롯한 크고 작은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되고 준비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문화...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0.16 18:22[문화산책] 도시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흔히 눈에 보이는 건물의 크기나 투자 규모를 떠올리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한 도시가 품고 있는 문화, 그리고 예술을 시민과 세계에 어떤 방식으로 공유...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0.09 16:51[문화산책] Busking-‘길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의미의 버스크(Busk) 혹은 ‘이기다, 정복하다’라는 의미의 인도유럽어 Bhudh-sko에서 파생된 단어이기도 한 버스킹의 어원은 ‘찾다, 구하다’라는 뜻의 스...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9.25 17:45[문화산책]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날만 같아라.’는 추석이다. 한가윗날이 좋은 이유를 써보라면 100가지도 넘게 쓸 수 있겠다. 폭염의 나날들이 지나가고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하늘은 청명하고 들녘엔 누런 풍년...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9.18 17:41[문화산책] 마로니에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어느새 다정한 친구처럼 순정하다. 공원 벤치에 앉아 눈을 감으면, 오고 가는 사람들의 웃음소리, 발랄한 발걸음, 버스킹의 선율이 어우러져 작은 오케스트라가 된...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9.11 18:08【문화산책】올여름 광주 지역은 연일 이어진 폭우로 근래 경험하지 못했던 심각한 수해를 맞이했다. 도로는 침수되고, 주택과 상가는 물에 잠겼으며, 인근 농경지는 흙탕물에 뒤덮여 농가의 시름이 깊어졌다. 많은 시민들...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8.28 18:03[문화산책] 2달 넘게 화순 청풍초 ‘청풍 할리우드 영화학교’ 제작을 진행했다. 기획, 작법, 쓰기, 카메라 실습, 연기, 미술 소품, 촬영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 과정은 바람 한 점 없는 무더위와 전쟁이었다...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8.21 17:31[문화산책] 색은 차이를 감지하게 만드는 가장 원초적인 감각 언어다. 빛의 파장을 나누어 인지하는 인간의 지각은 본래부터 차이를 전제로 한다. 빨강과 파랑, 흑과 백, 온기와 냉기, 열정과 절제. 색은 문화의 상징이...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7.24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