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국민주권정부’가 시작했다. 시작 첫날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에 와보니 아무것도 없다. 연필도, 인주도, 컴퓨터, 프린터도 없다’, ‘마치 무덤같다’라는 말을 했다. 그렇다. 용산 집무실에 아무것도...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6.17 18:38전남에는 참으로 맛있는 것이 많다. 음식이 그렇고, 풍경이 그렇고, 사람살이의 문화도 그러하다. 맛있다는 건 단순히 입에 즐겁다는 뜻만은 아닐 것이다. 그 속엔 땅의 향기와 바람의 기억, 그리고 사람의 손끝이 녹아 ...
광남일보 @gwangnam.co.kr2025.06.10 17:29드디어 대선이 끝난다. 지난 연말 청천벽력 같은 계엄이 단 몇 시간 만에 종료된 후폭풍이 근 반년 만에 끝난 것이다. 계엄을 막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탄핵할 때는 정당을 떠나 국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었다. 개중에 지...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6.03 22:00그때 나이 38세. 1995년, 대동문화재단을 세워 첫출발할 때 나는 혈기가 왕성한 청년이었다.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 취지에 따라 전통문화지킴이를 자임하면서 초지일관 매진해 왔다. 오늘날 대동문...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5.27 17:20지난해 12월 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다시 뛰는 소상공인,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재로 충남 공주시에서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본인의 선거 제 1호 공약은 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5.21 12:07우리나라의 쌀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역사와 문화, 그리고 농업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중요한 자원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우리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은 물론 국가 식량안보에도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5.06 17:06작년 윤석열의 불법 계엄 때문에 거국적 축하를 충분하게 하지 못했던 한강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서 그는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자가 산자를 구할 수 있는가’의 화두를 남겼다. 아울러 윤석열 탄핵 과정을...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광남일보@gwangnam.co.kr2025.04.29 17:57술은독일까?약일까?먹는것으로하면음식이될수도있고,먹고난이후의상태를보면약이될수도있는것같다.옛말에손님초대해놓고밥상에술이있지않으면제대로된초대가아니라고했으니술이음식은아니지만밥상에같이차려진것으로보면같은콜라보가되지않을가도싶다.술...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4.23 13:36전 국민을 충격과 울분, 슬픔에 잠기게 했던 2014년 4월 16일. 300명이 넘는 목숨이 어이없는 죽음을 맞은 날. 한 지역의, 한 학교 학생들이 제대로 꽃을 피워보기도 전에 무더기로 사라져 버린 그날. 부푼 마...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4.08 18:02세계 속에 한국의 두 얼굴을 보여준 두 단어가 있다. ‘계엄’과 ‘게임’, ‘12·3 비상계엄’과 ‘오징어 게임’이다. 둘은 극명한 양면성을 갖고 있지만, 전 세계인들의 엄청난 충격과 이목을 집중케 한 공통점이 있다...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4.02 21:10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자영업자수가 최근 두 달간 20만명이 넘게 줄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국내 자영업자 수는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보다 적어졌다.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으면 생계수단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3.25 16:20‘십년수목 백년수인’이라는 말이 있다. ‘10년 앞을 내다보고 나무를 심고, 100년 앞을 내다보고 사람을 키운다’는 의미로 긴 안목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일을 비유할 때 자주 사용된다. 농업도 마찬가지다. 농업은...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3.18 16:51탄소중립이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감소시키고, 흡수량을 증대하거나 포집, 저장, 활용을 통해 순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말한다. 세계 곳곳에서 지...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3.04 17:33[독자권익위원 칼럼] 작년 말부터 우리는 매일의 일상이 연속적인 이벤트라는 느낌이 드는 상황에서 살고 있다. 요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 과정(변론)을 지켜보다가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이 열렸었는지도 몰랐다...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2.25 17:03지난해 12월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뉴스 속보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서울 한복판에 탱크가 지나가고, 계엄군을 태운 헬기가 국회의사당 잔디밭에 내려앉는 모습들을 보면서...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2.12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