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는 말은 오래된 원칙이자, 사회가 안전하고 규칙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만든 약속이다. 그러나 이 문장이 현실에서도 같은 무게로 작동하고 있는지 묻는 순간, 대답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최근...
광남일보@gwangnam.co.kr2026.02.10 11:29연말연시를 지나 설날과 대보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가장 자주 나누는 인사말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일 것이다. 중국에서는 “씬니엔콰이러(新年快?)”, 일본에서는 “아케마시테 오메데토 고자이마스(明けましておめでと...
광남일보@gwangnam.co.kr2026.01.27 18:52광주·전남 행정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합동 브리핑에서 통합특별시에는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20조원의 재정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와 전남이 통합하면...
광남일보 기자 @gwangnam.co.kr2026.01.21 11:05많은 사람에게 ‘칭찬’하면 떠오르는 글귀가 있다. 바로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이다. 칭찬은 상대방에게 자신감과 활력을 주는 개인적 기쁨의 촉매제를 넘어, 사회와 인간관계를 환하게 연결하는 고리로 작용한다...
광남일보@gwangnam.co.kr2026.01.08 15:07과거의 정부 업무보고는 관료들만의 전유물이었고 국민들은 모두 관심이 크지 않았다. 이유는 그들이 어떻게 이 과정을 진행했는지 알 수도 없었고 ‘내가 궁금한 것을 알수 있을까, 혹여 내가 알게 되더라도 이해할 수 있을...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2.30 17:45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나눈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에 와 있다. 생각해 보면 꽃이 피고 지는 것도, 눈부신 햇살 아래 피부가 따가워지는 것도, 울긋불긋해진 낙엽이 비처럼 떨어지는 장면도 그저...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2.11 17:25스무 살 후반, 앞날이 막막하던 시절 궁금한 마음을 참지 못해 화정동의 ‘쌀 점쟁이’를 찾은 적이 있다. 그는 내 얼굴과 생년월일시를 본 뒤 쌀을 뿌렸다 모으며 “사람을 몰고 바쁘게 살 팔자지만, 보시로 공덕을 쌓아...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2.03 10:04광주·전남 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광주·전남 소상공인의 59%가 “지난해보다 경영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절반 이상이 매출 부진과 내수 침체, 인건비...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1.25 19:15우리 농업과 농촌은 오랜 세월 대한민국의 근간이자 국민 생명의 터전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다. 그러나 최근 농업·농촌은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은 농작물 생산에 큰 불확실성을 가져...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1.12 18:37중용은‘사서오경’에속하는유교의대표경전으로,사람이세상을살아가는데지녀야할자세와태도를제시한철학이다.그러나오늘날일상에서‘중용’이라는말을사용할때는흔히이것도저것도아닌어정쩡함이나우유부단한태도를뜻하는말로오해되고,중용을말하는사람은‘...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1.04 16:551992년 11월 제14대 대선을 앞둔 시점, 부산의 ‘초원복국집’에서 김기춘을 중심으로 한 공무원들이 모여 ‘우리가 남이가’를 내세운 지역주의 성향의 발언을 하며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와 지역감정 유발 캠페인을 벌...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0.28 18:33‘백세시대’라는 말이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다. 스페인의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는 여성은 117세로 세계 최고령자다. 모든 사람이 이 여성처럼 백세를 한참 넘어 장수하는 건 아니지만 평균 수명이 백세에...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0.14 18:26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이다. 간단히 말해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역경제 전용 상품권으로, 구매 시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9.23 18:07“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나의 소원’에서 남긴 이 말은 문화가 단순한 예술 장르가 아니라 국민의 정신과 품격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동력임을 압축한다. 선생은 일찍이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9.16 18:09대한민국의 농촌과 지방은 단순한 거주지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근간이자, 문화와 전통, 삶의 가치가 깊이 뿌리내린 공간이다. 이곳은 국가 정체성과 미래를 키워가는 출발점이지만,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층의 도시 집...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9.02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