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척박한 예술 환경에서 연주자이자 공연기획자로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서고 있는 젊은 예술인이 있어 주목된다. 청년 클래식 예술단체 아르플래닛(Arplanet)의 대표를 맡고 있는 최혜지 피아니스트가 그다. 최씨...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2025.01.30 18:03대학에서 정년을 하고, 지금은 창작자로서의 삶을 살며 경기 화성과 전남 나주를 오간다. 경기도는 그가 대학에서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고등학교 교편을 잡던 곳으로 연고가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을 절반 정도씩 나눠서 경...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2025.01.09 17:53지역예술계에는 머리에 비니를 애용하는 예술가들이 몇몇 있다. 회화 쪽에도 있고, 사진 쪽에도 있다. 아마 사진 쪽으로는 그가 유일한 것이 아닌가 싶다. 비니 착용은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듯하다. 더욱이 그...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2024.12.18 19:05첼로는 참 매력적인 악기다. 연주자가 앉아 가슴에 품어 연주한다는 특성 때문에 ‘연주자의 심장에 가장 가까운 악기’라 부르기도 한다. 깊고 부드러운 그 특유의 음색은 여러 악기들 사이에서 유독 돋보인다. 따뜻하면서...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2024.12.12 17:52그는 늘 분주하다. 흔히 한국화가들 중 호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더러는 양반문화의 잔재라며 사용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예술가의 멋쯤으로 여겨 호를 사용하는 이들 역시 많다. 연배가 위...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2024.12.05 18:12이제는 명실공히 광주를 대표하는 댄스팀으로 일반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빛고을댄서스. 내년이면 창단 13주년을 맞는다. 이들은 광주는 물론 서울 등 여러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 무대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리고 ...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2024.11.28 18:09솔리스트의 독창회, 화려한 오페라와 합창, 발레 공연 등…. 모든 무대 뒤편에는 반주자가 있다. 무대 앞에 나서지 않는 특성상 그동안 반주자의 중요성은 크게 조명되지 않았다. 반주는 노래와 악기 연주를 보충하거나 그...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2024.11.14 18:02“제 이름으로 된 팀이 ‘전국무용제’라는 큰 대회에 나갔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기뻤습니다. 좋은 선생님과 단원들을 만나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죠.” 최근 ‘제33회 전국무용제’에 출전해 은상을 수상한 문서빈...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2024.10.10 18:53무언가를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재능이다. 어쩌면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덕목일지 모른다. 김현무 대표는 학창시절 우연히 국악을 접하고 인생의 방향을 결정했고, 그 이후 20여년째 한길만을 ...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2024.09.27 17:2850년을 한곳을 바라보며 한길을 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더욱이 스승이 있다든가, 아니면 믿는 구석이 있다든가 하면 든든하기라도 할 터이지만 오로지 자신을 믿고 달려온 길이었던 것이다. 좋은 스승을 만나지 못하...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2024.08.21 18:49그의 삶은 참 파란만장했다. 어린 나이에 오페라 주연으로 데뷔해 내로라하는 국내외 무대에 서며 성악가로 빛나는 시절을 보냈고, 30여년간 문화 현장에서 뛰며 불모지였던 광주의 오페라 문화 발전을 견인했다. 생과 사의...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2024.08.03 17:07그는 분명 서양화가다. 그런데 그의 화폭을 둘러싸고 있는 기운은 한국화다. 요즘 아이돌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교차편집이라는 게 있다. 마치 교차편집을 해놓은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를 알고 지낸 건 꽤 오래됐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2024.07.24 19:14수수한 표정에서 느긋한 화폭을 일궈가는 자의 여유 같은 게 읽혀졌다. 그를 보고 교류해온지 벌써 15년이 넘었다. 15년 동안 그는 한결 같았다. 헌팅캡 등 다채로운 검은색류 모자를 즐겨쓰는 모습과 수염이 그를 거친...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2024.07.18 18:25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해 정착한 동포들 ‘카레이스키’. 그 통한의 삶을 화폭에 담아내는 이가 있다. 고려인의 역사문화를 주제 삼아 세계관을 구축한 유일 서양화가로, 뿌리를 찾아 올 초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터를 잡...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2024.07.04 17:48“대통령상 수상에 걸맞은 소리를 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이 생겼습니다. ‘명창’이란 단어는 아직도 어색한데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소리를 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5월 열린 ...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2024.06.20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