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호심배 여자부 우승]권서연 "컨디션 좋았다...아버지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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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호심배 여자부 우승]권서연 "컨디션 좋았다...아버지께 감사"

“3라운드 7언더파, 컨디션 너무 좋았다.”

지난 21~23일 열린 제15회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권서연은 유일한 국가대표 선수로 대회 첫 날부터 6언더파의 압도적인 성적을 보였다.

2라운드 이븐파로 다소 흔들리긴 했지만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했다.

그는 “3라운드 당일 꿈을 꿨는데, 감독님께서 나오셨다”면서 “꿈에서도 샷을 할 때 기준을 가지고 샷을 하라고 지적해 주셔서 꿈을 되새기며 샷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권 선수도 다른 선수들과 같이 선수 본인만의 루틴을 가지고 있다.

티샷에 들어가기 전에 앞서 왼쪽 손을 어깨에 가져다 대는 버릇이다. 그는 “어깨가 빨리 나오는 것을 의식하기 위한 동작이 루틴이 됐다”면서 “이렇게 하면 헤드업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퍼팅을 할 때도 그만의 특별한 버릇이 있다. 목표지점을 생각하면서 연습 스윙을 세 차례를 꼭 한다. “이미지 트레이닝 효과도 있고 이렇게 하면 퍼팅할 때 자연스럽다. 연습한 대로 신중하게 치려고 오랜 시간 뜸을 들이기도 하는데 루틴이 흐트러지지 않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7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그는 대전방송통신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어려서부터 골프를 시작했기 때문에 아버지가 항상 그를 따라 다닌다. 이번 대회 우승 소감에서도 아버지 이야기가 가장 먼저 나왔다. 그는 “골프라는 운동이 개인이 하는 운동이고, 멘탈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샷이 안 되면 투정과 짜증을 부리기도 하는데 옆에서 말없이 받아주시는 아버지께 항상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권 선수는 다음 목표를 강민구배 제41회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대회로 잡고 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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