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DK·광남일보배 전국아마추어골프대축전] 女 우승자 윤순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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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DK·광남일보배 전국아마추어골프대축전] 女 우승자 윤순오씨

"DK·광남일보배 첫 우승…좋은 추억으로 남아"

“광남일보배에 여러 번 나왔지만, 우승은 처음입니다. 깜짝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지난달 29일 전남 곡성 광주CC에서 열린 ‘제10회 DK·광남일보배 전국아마추어골프대축전’에서 네트스코어(총 타수에서 핸디캡을 뺀 스코어) 68.6타로 신페리오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윤순오씨는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버가 문제였다. OB가 나오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다행히 잘 커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퍼터가 잘 맞아서 의외로 좋은 점수가 나온 것 같다. 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돼서 정말 뜻깊은 추억으로 남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은 꾸준한 연습이다.

올해로 골프에 입문한 지 13년이 됐지만, 매일같이 연습장을 찾아 한 타임씩 연습을 한다. 또 경기력 유지를 위해 필드에 나가 실전감각을 익힌다.

그는 “사실 골프에 대한 욕심은 없다. 그냥 아마추어로 남고 싶은데 주변에서는 뭔가 한 번 이뤄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을 한다”면서 “아직 고민 중이지만, 우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남일보배는 1회 때부터 꾸준히 참여해 왔다”며 “다음 대회에도 참가해 즐거운 라운딩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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