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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회장기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광주교통공사 유도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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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63㎏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채원(왼쪽)과 김양호 순천시청 유도팀 감독. |
김민주(광주교통공사)는 지난 10~11일 충남 보령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78㎏급 결승에서 김주윤(동해시청)을 안뒷축걸기 한판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회장기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김민주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5월 세계선수권대회와 6월 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 16강전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김민주는 강경민(인천시청)을 상대로 윗누르기 한판승을 거뒀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이정윤(고창군청)에게 반칙승(지도 3개)를 따내면서 결승에 올랐고, 김주윤을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일반부 -70㎏급에 출전한 김혜미(광주교통공사) 역시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
김혜미는 대회 32강에서 박세은(제주특별자치도)에 업어치기되치기 한판승, 16강에서 모수빈(한국체대)에 반칙승(지도 3개), 8강에서 이예원(부산 북구청)에 업어치기 유효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이예랑(한국체대)을 상대로 허리후리기 유효승을 거두면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팀 황수련은 여자일반부 -52㎏급 준결승에서 김민정(경기대)에 업어치기 유효패를 당하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이주연도 여자일반부 -63㎏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광주교통공사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전남에서는 신채원(순천시청)이 여자일반부 -63㎏급 결승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신채원은 16강전에서 김예지(한국체대)에 반칙승, 8강전에서 고은아(용인대)에 지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준결승에서는 이주연(광주교통공사)에게 허리후리기 절반승을 거뒀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신채원은 지난 1차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석패했던 허슬미(안산시청)에게 허리채기 유효승을 따내면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신채원은 1차 선발전에서 2위, 2차 선발전에서 1위를 각각 차지하며 2025년 국가대표로 최종 발탁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신채원 역시 올해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와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김효수 전남유도회 회장은 “신채원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유도를 대표해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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