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호우·폭염 대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당부
검색 입력폼
자치

여름철 호우·폭염 대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당부

전남도·시군·농협 30일까지 집중 가입 기간 운영
벼·콩·팥·옥수수 등 11개 품목…보험료 90% 지원

영암 군서면 논콩 재배 모습
전남도는 올 여름철 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와 경영 안정을 위한 2025년 여름철 농작물 재해보험 집중 가입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가입 기간 여름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주요 품목(11종)을 대상으로 가입률(목표율 80%)을 높이기 위해 시군, 농협과 함께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가입 품목은 옥수수, 벼, 가루쌀, 대파, 인삼, 고랭지 배추·무, 참다래, 콩, 팥, 녹두다.

올해부터 벼(영광), 콩, 옥수수 품목은 자연재해, 화재, 병충해 등에 따른 피해에 더해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손실도 보상하는 농업 수입 안정 보험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군, 농협 담당자 회의를 통해 기관별 역할을 나누고, 품목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보험 교육을 할 계획이다.

시군과 읍면동에서는 마을 홍보방송, 가입 안내 문자 발송, 이장회의 등 각종 행사 시 재해보험 가입 중점 홍보 등에 나서고, 지역농협에서는 지난해 가입자 중 올해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을 독려하기로 했다.

현재 가입 가능한 품목은 총 11개 품목으로 △벼 20일까지 △대파 20일까지 △가루쌀 7월 20일까지 △참다래 7월 4일까지 △콩 7월 18일까지 △고랭지배추·무 7월 25일까지 △팥 8월 17일까지 △인삼 10월 31일까지다. 또한 무안과 신안에서는 올해 시범 추진하는 △녹두는 8월 8일까지 가입할 수 있고 옥수수는 13일까지 완료됐다.

보험 가입을 바라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이나 원예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안전한 영농과 농업소득 보장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필수”라며 “보험 가입비의 90%를 지원하는 만큼 가입 기간에 재해보험에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전남지역 벼 보험 가입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79%로 전국 평균(64%)을 15%나 웃돌았다. 그 결과 벼멸구, 호우피해를 입은 3만 6000여 벼 재배 농가에 보험금 1107억 원이 지급돼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한국 최초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 도전
- ‘광주 수영선수권대회’ 폐막날 한국신기록
- 금호타이어, 토요타 가주 레이싱 ‘인제 나이트’ 1·2위
- 광주체중 송채연,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은’
- 전남체육인 대상 ‘지방체육 발전’ 위한 소통 행보
- [16일 오후예보]17일 오전 곳곳 빗방울, 소나기도
- 중기중앙회 지역본부·중기나눔재단 기부금 전달
- 광주은행 ‘기아챔피언스카드’ 5000좌 돌파
- <오늘의 운세> 6월 17일 화요일
- 르세라핌, 11월 日 도쿄 돔 첫 입성…"팬들이 이뤄준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