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취임 후 첫 호남행…오늘 광주서 ‘타운홀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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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李대통령, 취임 후 첫 호남행…오늘 광주서 ‘타운홀미팅’

광주시장·전남도지사·무안군수 등 참석
군공항 등 지역 민원 관련 간담회 생중계도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해 지역 민심을 청취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 행사를 열어 지역민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대선에서 80%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광주를 직접 찾아 감사의 뜻을 밝히는 한편, 지역 현안과 국가 주요 정책 방향 등을 놓고 소통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 군수 등이 참석해 지지부진했던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한 의견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확충 등 지역 민원이 계속 화제에 오를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은 이례적으로 방송 생중계가 되면서 전국에 가감없이 전달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울산 데이터센터 출범식 참석 및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독려 지시 등 PK(부산·경남)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인 이 대통령이 이번에는 호남을 끌어안으며 영·호남 통합 메시지를 부각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장승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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