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민원실 직원과 ‘간식을 부탁해’ 소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8일 오후 도청 도민행복소통실에서 직원들과 공감·참여·소통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열린 ‘간식을 부탁해’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도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일하는 민원실 직원을 찾아 따뜻한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28일 도청 도민행복소통실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간식을 부탁해’ 시간을 갖고, 고충민원과 반복 민원 속에서도 친절한 응대를 이어가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간식을 부탁해’는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전남도의 대표적 내부 소통 프로그램이다. 직원 제안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사가 직접 간식을 들고 부서를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도민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는 도민행복소통실을 첫 방문지로 정해 의미를 더했다.

김 지사는 “쉽지 않은 고충민원과 반복·악성 민원에 늘 친절하게 응대하는 소통실이야말로 도정의 얼굴”이라며 “도민에게는 미소로 응대하고, 직원 간에는 배려로 따뜻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대통령이 강조한 ‘민원을 진지하게 다뤄달라’는 발언에 부응해 전남도가 처리 기간 단축, 반복·중복 민원 대응 개선, 고문변호사 자문 활용 등 제도 개선을 신속히 마련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또한 “전남도가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받고, 민원실 개선공사로 민원인의 편의를 높인 것은 큰 성과”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활력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행정 활성화, 현장공무원 처우 개선, 우수공무원 포상과 승진 확대 등을 포함한 ‘공직사회 활력제고 추진계획’을 9월 중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