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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상공회의소는 28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트럼프가 흔드는 세계경제, 기업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KBS 경제부장을 역임한 경제전문가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을 초청해 제283차 광주경제포럼을 개최했다. |
이날 포럼은 ‘트럼프가 흔드는 세계경제, 기업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KBS 경제부장을 역임한 경제전문가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을 초청해 진행됐다.
박종훈 소장은 강연을 통해 트럼프 현상은 세계 경제 성장 둔화가 초래한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본 투입 한계 △노동력 감소 △생산성 정체를 글로벌 성장 둔화의 3대 핵심 요인으로 지목했다.
박 소장은 “저성장이 고착된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이 성장 약탈 경쟁에 돌입했고 그 결과 관세정책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중 패권 경쟁이 통상 갈등을 넘어 안보·기술 패권 경쟁으로 격화되는 흐름을 강조하며 “한국은 산업 구조가 미국과 중국 가치사슬 사이에 놓여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기업 대응 방향으로는 리스크 분산형 글로벌 전략, Dual·Triple 공급망 구축, 현지화 중심 로컬 생산체계, AI 기반 생산성 혁신 등을 제시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패권 경쟁 심화는 지역 기업에도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현실적 문제”라며 “변화의 흐름을 읽는 정보와 전략적 대응 해법을 지속 제공,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상의는 다음달 11일 ‘국내외 경제흐름 및 전망’을 주제로 조영무 NH금융연구소장을 초청해 제284차 광주경제포럼을 개최한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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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 (수) 0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