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지리산 기픈물' 생수 생산·판매 된다
검색 입력폼
구례

'구례 지리산 기픈물' 생수 생산·판매 된다

250억 투입 생수 생산공장 건설…2026년 말 출시 예정

구례기픈물이 출시할 종이팩으로 만드는 생수 샘플
구례군 산동면의 취수장


구례 지리산에서 생산되는 생수가 빠르면 내년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8일 구례군에 따르면 구례기픈물㈜은 최근 전남도로부터 샘물 개발 허가를 취득했다.

앞서 구례기픈물을 지난 3월 전남도에 먹는 샘물 개발허가를 신청하고, 최근 영산강환경유역청으로부터 종합심사를 거쳤다.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자락에 취수정을 개발한 구례기픈물은 내년 2월까지 건축허가를 받은 뒤 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생수생산공장을 건설, 빠르면 2026년 말, 늦어도 2027년 초에는 출시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례 지리산 기픈물’은 지하 200m에서 취수되는 천연 광천수로 PH 농도가 8.0 수치에 근접해 약알칼리성으로 일반적인 생수나 음료보다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마그네슘, 칼슘 등)이 적절하게 포함돼 있다는 평이다.

김영택 구례기픈물 대표이사는 “저희가 개발한 생수는 약알칼리성으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소비자들을 위해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되지 않도록 종이팩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생수시장은 59개 생수 생산업체, 3조2000억원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구례=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구례=김귀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