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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셀바이오는 17일 화순군 화순읍 감도리에서 이호범 화순군 부군수, 임지락·이재태 전남도의원, 윤택림 재생의료진흥재단 이사장,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개소식을 열었다. |
박셀바이오는 17일 화순군 화순읍 감도리에서 신사옥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범 화순군 부군수, 임지락·이재태 전남도의원, 윤택림 재생의료진흥재단 이사장,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사옥은 총사업비 76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3352㎡, 지상 2층 연면적 2136㎡ 규모로 조성됐다. 통합업무시설과 함께 AMP(Advanced Manufacturing Platform·첨단제조플랫폼)를 갖춰 연구, 공정개발, 세포처리, 품질관리(QC), 협업 공간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박셀바이오는 향후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과 클린룸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중심 기업을 넘어 생산과 사업화를 아우르는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사옥은 지난해 7월 준공된 GMP 시설과 인접해 있어 주요 파이프라인별 연구개발부터 생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박셀바이오는 이를 통해 파이프라인 고도화와 개발 속도 제고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신사옥 완공은 연구개발 중심 기업에서 상업화 역량을 갖춘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과 생산, 사업화 전 과정을 화순에서 완결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환자에게 혁신 치료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사옥이 위치한 화순 백신·생물의약산업단지는 병원과 연구기관, 생산시설이 집적된 국내 대표 바이오 특화 산업단지다. 박셀바이오는 이곳을 거점으로 지역 대학병원과 연구기관,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면역세포치료제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신사옥 완공을 계기로 NK(자연살해)세포와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 기반 면역치료제 파이프라인 다각화,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확대, 생산시설 단계적 증설, 글로벌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첨단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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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7 (수) 15:57















